배우 안미나가 거창 민간인 학살 사건(居昌民間人虐殺事件)을 소재로 다룬 영화 '청야'(감독 김재수/ 제작 꿈꿀권리)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화제에 오르고 있다.
거창 민간인 학살 사건(居昌民間人虐殺事件)은 6.25 전쟁중이던 1951년 2월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에서 한국군에 의해 일어난 민간인 대량학살 사건으로, 공비 소탕을 명목으로 민간인 719여명이 집단 학살된 사건이다.
청야의 김재수 감독은 “안미나는 시대성을 완벽히 이해하고 연기해야 하는 쉽지 않은 배역 임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연기력과 작품에 임하는 태도가 남달라 여주인공으로 발탁했다.”는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안미나 또한 “거창사건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아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영화이기에 최선을 다해 작품과 배역에 몰입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다!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청야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서 영광이다” 라는 소감을 전했다.
안미나는 지난해 2012년을 마감하며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네모난원’이 개봉, 화제에 올랐으며 이어 2013년 영화 ‘청야’의 주인공까지 따내 충무로 여배우 계보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안미나는 데뷔작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2005)에서 선배 파티쉐 김선아를 동경하는 사투리 소녀로, 영화 '라디오 스타'(2006)에선 시골 다방 아가씨 역할로 '원더풀 라디오'(2012)에서는 주인공 이민정의 걸그룹 친구 인영역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 받은 여배우이다.
나오는 작품마다 자신의 연기톤을 확실히 보여주었던 배우 안미나, 이번에 보여줄 그녀의 연기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