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성령(46)의 남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성령은 2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놀라운 예능감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성령은 이날 백수시절, 우연한 기회로 나가게 된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진'이 되기까지 비하인드 스토리와
남편과 5개월의 짧은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 하게된 사연과 결혼후 남편의 적극적인 외조덕분에 연예계 생활을 활발하게 할수 있었던 사연 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성령은 "20대중반에 미스코리아 친구와 부산 여행을 간적 있었는데 당시 지금의 남편이 제일 좋은 수영장이 있는 호텔을 잡아줘 재미있게 놀라 온적 있었다"며 "5년 후 그 친구와 다시 찾은 부산에서 남편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남편과 데이트를 하던 중 우연히 시어머니를 마주치게 됐는데, 나를 무척 마음에 들어했다"라며 "어른이 나서니 일이 금세 진행됐다 연애 5개월만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김성령은 MC들이 "남편을 만날 때 그의 재력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냐?"고 묻자 "사실 보이긴 했다. 호텔 회원권이 있던 그가 호텔 수영장도 잘 데려가고 맛있는 회도 사주고. 계산할 때 옆에서 보니 지갑에 그냥 지폐가 아니라 수표가 이만큼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녀는 이어 "수표를 그만큼 넣고 다니는 사람은 처음 봤다. 시계도 번쩍번쩍 거리고"라 말한뒤 "그것만 있었겠느냐. 사실은 남편이 만능 스포츠맨이다 수상스키를 타는 모습에 반했다"라 설명했다.
김성령은 이날 "백수시절, 우연한 기회로 나가게 된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진을 차지하게 된 사연과 고위급 인사에게 은밀한 제안 받은 적 등 알려지지 않은 여러사연들을 거침없이 밝혀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 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말미에 김성령 남편 이기수 씨가 영상 편지를 통해 김성령의 일상 생활의 폭로와 격려 등 1등 외조 남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남편 이기수씨는 "아내가 인터넷에 보면 '도도하다', '럭셔리 녀'다 하는데 '아니다'"라며 김성령에게 "준호엄마 내가 원하는게 많지 않잖아 그냥 깨끗하게만 입어줘"라고 부탁해 김성령은 물론 3명의 MC들을 웃음에 빠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