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는 '어사 박문수 몽중등과(夢中登科)'를 상표출원하고, 안성쌀을 원료로 한 찹쌀떡 생산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전통떡업계 최초로 식약청 HACCP 지정을 받은 안성떡방㈜에서 생산하는 '어사 박문수' 찹쌀떡은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안성지역의 설화를 소재로 고안됐다.
안성의 칠장사에는 조선시대 어사 박문수가 과거를 치르기 위해 한양으로 가던 중, 칠장사에서 기도를 한 뒤 '꿈에 과거시험에 출제될 문제가 나와 장원 급제를 했다'는 '몽중등과시(夢中登科詩)'의 설화가 전해 내려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칠장사는 취업준비 또는 대학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유명한 곳"이라며 "어사 박문수 찹쌀떡 출시로 안성쌀 소비은 물론 안성마춤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상품구입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hatsiroo.kr)나 전화(031-678-25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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