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부지 사게 해 주겠다"…수 억원 가로챈 철도공사 간부 검거
상태바
"철도부지 사게 해 주겠다"…수 억원 가로챈 철도공사 간부 검거
  • 윤민석 기자
  • 승인 2010.10.28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28일 위조한 공문서를 보여주며 철도공사 땅을 사게 해 주겠다고 속여 수 억원을 가로챈 한국철도공사 간부 A씨(44)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공범 B씨와 짜고 회사 차고지 땅을 찾고 있던 K씨(57)에게 2006년 8월 17일 화성시 매송면 천천리 한국철도공사 땅을 살수 있도록 한뒤 잡종지로 1년이내 용도변경 해 주겠다고 속여 2억5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A씨는 당시 매송면 철도공사 소유땅이 매각 대상인 것처럼 위조한 가짜 공문서를 보여주면서 이를 믿게한뒤 땅값을 받아 이중 7000만원을 공모자 C씨에게 준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대로 A씨와 공범 C씨에 대해 공문서 위조 및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