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치매 조기검진 사업 내년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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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치매 조기검진 사업 내년 확대 추진
  • 정양수 기자
  • 승인 2009.12.0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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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치매환자의 급증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10년부터 치매 조기검진 등 치매예방관리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3일 밝혔다.

시는 2일 시청 정책토론실에서 정용배 용인시 부시장을 비롯해 처인,기흥,수지 등 3개구 보건소장, 유관기관 인사 등 14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치매예방관리사업 자문위원회에서 이와 같은 사업 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시는 내년 치매예방관리사업으로 조기검진, 사례관리, 인지재활, 가족교육지원 등을 집중 전개하며 2009년 현재 8.4%에 그친 치매조기검진율을 13%로 올릴 계획이다.

또 건강두뇌 및 인지재활프로그램 대상자는 370명에서 600명으로, 환자 등록관리는 166명에서 260명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금년 8천500만원에 머물렀던 치매예방관리분야 시 예산을 2010년에 1억9천200여만 원으로 늘리고 그 외 국비 보조도 1억5천600백여만 원을 확보하는 등 2010년에 모두 3억4천800만원을 투입하기로 계획했다.

양향모 처인구보건소 담당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없애고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 재가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효과적인 치매관리를 위한 통합시스템 구축에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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