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수지구 죽전동 안대지천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설치 공사를 완료하고 개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한 안대지천 자전거 도로는 죽전동 내대지마을 대우푸르지오APT에서 대지중학교까지 모두 1km 구간으로 폭 3m 넓이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도로에서 하천변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진입로도 7개소 설치하는 한편 지난 6월 준공한 새터공원과도 연계돼 시민들의 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시는 대지중부터 탄천 합류부까지 약 300m의 안대지천 2공구는 내년 초 토지보상을 시작해 공사할 예정이다.

2공구가 완료되면 대지중 인근 용인도시계획도로 중 1-34호 하부를 통해 죽전1동 주민센터와 현대홈타운 501동 사이 탄천 합류부까지 이동한 뒤 탄천변 자전거도로를 따라 서울까지도 이동이 가능하다.

시 하천과 관계자는 "안대지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는 수해예방은 물론 하천 친수 공간을 통해 시민들이 쉽게 다가가는 하천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