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정연구원, '주민과 함께 도시재생' 국제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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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정연구원, '주민과 함께 도시재생' 국제세미나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7.12.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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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수원시정연구원은 민관 도시재생사업 세미나를 한국·일본·영국 도시재생 전문가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했다고 6일 밝혔다.

김주석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마을 르네상스’, ‘도시정책시민계획단’ 등 수원시의 시민참여·민관협력 사례를 설명하고, “향후 도시재생사업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주민협력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또 시게루 일본 와세다대 교수는 “도시재생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현실적 요구를 중심으로 진행돼야 한다”면서 “주민과 함께 지역을 디자인하려면 주민들 의견을 시각화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사업계획이 아닌 마을 전체를 아우르는 마을재생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폴 그린하츠 영국 노섬브리아대 교수는 “도시재생 사업은 사회, 경제, 환경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면서 “세 가지를 아우르는 포괄적이고 점진적인 도시성장전략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린하츠 교수는 이어 “물리적 기반시설과 소프트웨어 기반을 연결하기 위한 ‘온라인 3D(입체영상)·2D(2차원) 지도’ 등 디지털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세미나 참가자들은 7일 수원역 일원과 행궁·매산·서둔동 일원 등 수원시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예정지를 답사하고, ‘수원시 도시재생 방향’을 주제로 자문토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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