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농업기술센터는 28일 오전 10시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김학규 용인시장, 이상철 용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농촌지도자, 생활개선회, 농단협 대의원, 4-H 등 용인농업을 선도하는 농업인단체 회원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 농업인 단체 한마음대회’를 열었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축사를 통해 “전 세계 농식품 시장은 약 4조 달러로 1조 6천억 달러 규모의 자동차 시장과 2조 8천억 달러인 IT시장보다 월등하여 글로벌 기업들은 농식품 시장에서 많은 이윤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우리 농업인단체는
미래 생명산업의 주체로서 녹색산업, 녹색기술을 통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선도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며, 우리시도 자연친화 건강도시로 고품질, 고부가가치 안전 농식품을 생산하여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하며 화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농업 가치창조를 위한 리더 육성’이란 주제로 연 이번 대회는 농업인 단체의 상호협력 강화와 푸른 희망농촌 조성을 위한 방향을 모색해 21세기 비전 있는 용인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사물놀이 축하공연에 이어 방송인 이상용씨의 ‘여유로운 세상’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되었고, 우수농업인과 유공 공무원 20명에 대해 시상을 했다.
또한 농촌 지도자회원 자녀에 대한 장학금을 지급하고 생활개선회 이웃돕기 성금도 전달되었으며, ‘용인시 제55회 4-H 전통민속 경진대회’도 열렸다. 경진대회에는 포곡고등학교, 보라중학교 등 7개 중·고등학교에서 전통 사물놀이와 무용(부채춤), 국악관현악 등으로 경합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