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광장에 소녀상 건립 되나?
상태바
용인시청 광장에 소녀상 건립 되나?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7.08.02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정찬민 용인시장은 2일 용인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 공동대표 오영희씨와 도원스님을 만낫다.

정 시장은 공동대표에게 “시민단체에서 소녀상 건립을 위해 시청광장이 아닌 여러 외부 장소를 물색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른 외부 장소보다도 시청광장이 용인시를 대표하는 장소인 만큼 소녀상 건립장소로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소녀상 건립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회복뿐만 아니라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염원하는 용인시민들의 평화의지를 담은 것인 만큼 상징적인 의미에서도 시청광장이 좋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왕래도 많아 접근성 측면에서도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동대표는 “시장님께서 소녀상 건립에 신경 써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시장님의 제안에 대해 내부 위원들과 협의해서 빠른 시일내 수용 여부를 최종 확정하겠다”고 답했다. 

소녀상 건립 장소는 청소년수련관이나 야외음악당 인근 등이 유력하며, 건립되면 시에서 직접 관리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는 현재 시민성금으로 5천만원을 모금해 소녀상 제작을 마쳤으며 오는 15일 광복절에 제막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시는 소녀상이 시청광장에 건립되면 시청 지하1층에 50평 규모로 소녀상 관련 교육관 건립도 검토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