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2014년 만5세 아동 전면 무상 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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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2014년 만5세 아동 전면 무상 보육
  • 윤혜란 기자
  • 승인 2010.09.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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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시장 곽상욱)가 2014년부터 만5세 아동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보육을 실시한다.

시는 “내년부터 매년 단계별로 만5세 아동에 대한 보육비를 지원하고 2014년부터는 전면 실시할 예정”이라고 공약사항 실천보고회에서 14일 밝혔다.

만5세 아동 완전 무상보육은 ‘여성이 행복한 도시’ 플랜의 하나로 추진되며 시는 전면 무상보육 실시로 가정의 보육비 부담을 해소하고 출산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추진일정을 보면 2011년에는 소득수준 하위 75%에 대해 보육료를 지원하고 이어 2012년에는 하위 80%, 2013년에는 하위 90%까지 높이고 2014년부터는 만5세 아동 모두를 지원하게 된다.

앞서 지난 10일 정부가 영유아 가구 소득하위 50%에 불과한 보육비 지원을  2012년까지 소득하위 70% 이하로 확대키로 했던 점을 감안하면 시의 정책은 이보다 강화된 것.

시는 무상보육이 실시될 경우 8월말 현재 인구 기준으로 내년 300명 이후 연차로 600명, 1200명, 85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단가는 1인당 월 17만2000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시는 2014년까지 총 5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시는 완전 무상보육을 시행할 경우 시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국비 및 시비로 충당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영애 가족여성과장은 “무상보육은 곽상욱 현 시장의 공약사항이며 현재 시의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내년부터 단계별로 무료 보육이 진행되면 부모들이 보육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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