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전년대비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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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전년대비 145%↑…
  • 전찬혁 기자
  • 승인 2017.07.1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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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경기도는 전년 대비 외국인 직접 투자액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올해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신고액은 145% 증가한 14.4억달러, 도착액은 167% 증가한 6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 신고액은 5.8억달러, 도착액은 2.2억달러였다.

도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기조와 중국 사드보복 영향 등으로 한국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전체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서 경기도가 좋은 실적을 보였다”며 “이는 외국 투자자들이 경기도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직접투자가 증가는 ▲판교테크노밸리 등 잘 조성된 산업별 클러스터 ▲글로벌 기업의 소재로 집적효과 ▲우수한 인적자원 ▲4차 산업 트렌드 선도 ▲물류·교통 등 다양한 입지조건이 잘 갖춰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올해 3월에 3,500만달러를 투자신고한 반도체 관련 기업 A사는 미국, 대만, 한국 3개국을 투자지역으로 고민하다 경기도가 갖는 장점과 공무원들의 끊임없는 투자유치 노력에 결국 경기도에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4차 산업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경기도의 정책과 판교테크노벨리 클러스터 등 갖춰진 인프라가 ▲IT ▲금융서비스업 ▲첨단제조업 ▲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금액이 증가되는 원인이 됐고, 이는 곧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올해 6월에 1억달러를 신고한 B사는 세계 최초 에너지 자립형 첨단물류단지 조성을 통해 6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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