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스완스무용학원 여주연 원장...스완’을 번역하면 ‘백조’잖아요. 백조는 청순, 순수 등을 의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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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완스무용학원 여주연 원장...스완’을 번역하면 ‘백조’잖아요. 백조는 청순, 순수 등을 의미하죠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7.06.24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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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화성시 향남읍 무용전문교육기관 스완스무용학원에서 만난 여주연 원장....여 원장은 스완’을 번역하면 ‘백조’잖아요. 백조는 청순, 순수 등을 의미하죠. 백조 하나가 아니라 여러 명이라는 의미로 ‘스완스’예요. 백조의 꿈과 희망을 생각했죠. 무용을 통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싶어요.”라고 말하고 있다ⓒ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스완’을 번역하면 ‘백조’잖아요. 백조는 청순, 순수 등을 의미하죠. 백조 하나가 아니라 여러 명이라는 의미로 ‘스완스’예요...그래서 스완스무용학원, 무용으로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고 싶어요!”


“스완스무용학원은 무엇보다 아이들을 사랑해요. 내 아이처럼 사랑해야 아이들도 마음의 문을 열고 재밌고 즐겁게 연습할 수 있어요. 아이들 실력도 끌어올릴 수 있고요.” 

화성시 향남읍 무용전문교육기관 스완스무용학원..여주연 원장이 무용학원에서 학생들에게 무용을 가르키고 있다,ⓒ경기타임스

21일 화성시 향남읍 무용전문교육기관 스완스무용학원에서 만난 여주연(31) 원장의 말이다.

그래서 스완스무용학원은 ‘감동과 즐거움이 있는 스완스무용학원’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무용을 통해 아이도 엄마도 감동이 있는 학원, 선생님도 아이들도 항상 즐거움이 있는 학원을 지향한다.

여 원장은 서울예고, 중앙대 무용학과를 졸업했다. Han댄스프로젝트 단원이다. 제2회 성남 국제 무용 전야제 ‘남한산성 이야기’에 출연했다. 필리핀국립무용단 합동공연 ‘불망의 강’ 해외공연에 출연했다.

특히 여 원장은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한국을 대표해 공연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에서 한국을 대표해 공연을 했어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한국에서 공연하는 것을 보고 외국인들이 한국문화를 독일 월드컵에도 소개하고 싶었나봐요. 초청받아 간 공연이었는데 되게 인상 깊었어요.”

 

화성시 향남읍 무용전문교육기관 스완스무용학원..여주연 원장

무용은 아이의 지성과 인성, 정서, 신체가 균형 있게 발달되도록 한다. 앉아서 생활하는 요즘 아이들의 척추, 다리 교정에도 도움을 준다.

“그냥 예뻐서, 아름다워서, 여자니까 무용을 시켜야 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무용은 여러 가지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먼저 체형교정이 돼요. 안짱다리, 오다리, 엑스다리 등이 교정이 되죠. 또한 자연스럽게 틀어진 골반이 바로잡히면서 틀어진 허리도 바로잡히니 멋있어 보이죠. 키 성장에 방해가 되는 구부정한 자세가 바로잡히고요. 다음으로 실생활에선 한쪽운동을 많이 하잖아요. 밥을 먹어도 한 손으로 먹죠. 하지만 무용은 양손, 몸의 양쪽을 다 쓰는 운동이에요. 몸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운동이라고 할 수 있죠.”

무엇보다 무용은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 좋다는 것이 여 원장의 설명이다.

“아이들 학년이 올라갈수록 꾸준히 해주는 게 좋아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시간이 없어도 하루에 1시간이든 50분이든 할애해서요. 그래야 성적도 좋아져요. 무용이 몸으로 움직여 한다고 생각하는데, 무용 동작을 보여주면 그 모션을 보고 눈으로 암기하고 잘 스캔해서 그대로 따라해야 해요. 두뇌 발달에 좋을 수밖에 없죠. 앉아서 하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활달하게 움직이며 하는 두뇌운동도 중요해요. 발레를 하게 되면 지구력도 생기고요. 게다가 운동이면서도 예술이에요.”

스완스무용학원은 지난해 10월 17일 오픈했다. 하지만 채 1년도 안 된 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었다.

장하린(행정초 4학년) 학생은 △제48회 전국초중고등학생무용콩쿠르(한국무용협회) 은상 △2017 화성시 청소년종합예술제(화성시) 화성시 대표 본선 출전(우수상) △제46회 세종대학교무용콩쿨(세종대학교) 금상 △제21회 선화전국무용경연대회(선화예술중·고등학교) 금상 △제40회 전국초중학생무용경연대회(서울예술고) 은상 등을 두루 수상했다.

박하율, 윤은강, 한채민 학생은 제94회 전국무용예술제(문화체육관광부, 유·초등부) 발레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나가는 대회마다 좋은 상을 받았어요. 학원에는 좋은 소식이죠. 무엇보다 아이들이 잘 따라와줬어요. 그리고 저의 열정?”

여 원장이 아이들 자랑을 침이 마르게 하며 활짝 웃어보였다.

스완스무용학원이 좋은 성적을 낸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앞서 얘기했던 선생님들의 아이들에 대한 사랑에다가 ‘실력’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스완스무용학원은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 각 전공별 전문가 선생님이 체계적인 수업을 진행한다. 일단 여 원장 자신이 한국무용을 전공한 데다 발레, 현대무용도 부전공으로 섭렵했다.

“학력을 따지는 것은 아니지만, 선생님들이 다 이름 있는 명문예고를 나왔어요. 모두 전문적으로 무용교육을 받으신 분들이에요.”

그리고 현직에서 활동하는 엘리트급 무용수들을 초청해 특강을 실시하고도 있다.

여 원장의 자랑은 스완스무용학원 시설 자랑으로 이어졌다.

“학원의 규모도 그렇지만 이렇게 잘해 놓은 곳도 드물 거예요. 댄스 플로어도 아이들이 마음껏 점프해도 충격을 완화할 수 있게 갖춰 놨어요.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썼지요.”

무용을 여자 아이들만 해야 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말 그대로 편견이다. 남학생들도 하는 게 좋다. 시대가 그만큼 바뀌기도 했다.

“아무래도 여학생들이 많긴 하죠. 하지만 남학생들도 하는 게 좋아요. 남자가 무슨 무용이냐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다른 지역 같은 경우는 남자 클래스가 따로 있을 정도죠. 남자 아이들도 구부정한 자세를 바로잡을 수 있는 등 체형교정에 좋아요. 키 성장에도 좋고 유연해지고 굉장히 멋있어져요.”

마지막으로 여 원장은 무용학원의 이름을 ‘스완스무용학원’으로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스완’을 번역하면 ‘백조’잖아요. 백조는 청순, 순수 등을 의미하죠. 백조 하나가 아니라 여러 명이라는 의미로 ‘스완스’예요. 백조의 꿈과 희망을 생각했죠. 무용을 통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싶어요.”

스완스무용학원: 031-359-9397. 010-2015-8710. 화성시 상신하길로 298번길 7-27(향남시티프라자 601호) 홈페이지: www.swansball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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