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부곡동, 이색적‘숲속 반상회’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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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부곡동, 이색적‘숲속 반상회’눈길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0.09.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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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상록구 부곡동주민센터(동장 정상래)는 지난 1일 동정시책으로 운영하고 있는 ‘주민 소통 Walking Day’를 맞아 답답한 회의실과 사무실 등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아름답고 생기 가득한 숲속에서 이색적인 주민반상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곡동은 매주 수요일을 ‘주민 소통 Walking Day’로 정하고 성태산과 너구리봉을 잇는 약5㎞ 구간의 아름다운 숲속 길을 주민과 소통하는 통로로 활용하며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함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수렴해 동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번에는 이 숲속 길 정상에서 이색적인 주민반상회를 개최했다.

이 날 숲속 반상회에는 부곡동 36개 통․반장을 비롯한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신선한 반상회 방식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반상회에 함께한 주민 이모씨는 “지금까지의 반상회는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마을회관 등 실내 공간에서만 개최했는데 닫힌 공간을 벗어나 숲속길 정상에서 그림처럼 아름답게 펼쳐진 제일컨트리의 페어웨이를 바라보며 자유롭게 대화도 나누고 유익한 행정정보도 습득 할 수 있어 참 좋았다”며 기존의 틀을 깨는 반상회 방식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상래 부곡동장은 “‘주민 소통 Walking Day’가 단순히 주민의 건강증진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제일컨트리를 배경으로 한 성태산 숲속길을 제주의 올레길과 같은 아름다운 산책길로 개발하여 누구나 부러워하는 동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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