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경기도가 5월까지 신한은행, 농협과 어린이집 회계지원 시스템 구축과 카드발급을 구성하고 6월부터 시스템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6월까지 따복 어린이집 3곳과 도내 625개 국공립 어린이집 등 628개 어린이집에 회계지원 시스템 사용을 의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월까지는 공공형 어린이집 526개, 직장 어린이집 224개 등 1천112개 어린이집이 단계적으로 의무사용에 들어간다.
1만380개 민간.가정어린이집도 6월부터 시스템 사용을 권장하기로 했다.
도내 어린이집은 모두 1만2천120개소다.
이로인해 어린이집 비용절감과 투명한 회계처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어린이집을 대상 회계 컨설팅과 정기교육은 물론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의 지난해 어린이집 점검결과 전체 법규 위반 건수 1천839건 가운데 1/4에 해당하는 475건이 보조금 등 재무회계 관련 분야였다. 이들에게 부과된 과징금과 보조금 환수액은 5억8300만 원에 달했다.
도 관계자는“이번 시스템 개발은 시‧군 지도점검 때마다 회계 관리 문제로 지적을 받는 어린이집이 많았다. 대다수의 어린이집은 업무 과다와 회계처리의 어려움 때문에 민간업체에 대행을 맡기고 있지만 잘 해결이 되지 않아 시스템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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