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자리 창출‘나무의사’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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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자리 창출‘나무의사’를 아시나요?
  • 전찬혁 기자
  • 승인 2017.02.2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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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습하는 나무 인턴의사들ⓒ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일자리 창출‘나무의사’를 아시나요?"

경기도는 산림·조경 관련 전공.경력자 45명을 선발 3월부터 인턴 나무의사 교육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전문성 확보와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올해 전문교육기관에 위탁해 3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수목학, 수목생리, 산림병해충, 토양비료, 수목외과수술 등 나무의사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관련 지식과 실습으로 짜여 있다.

김종학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인턴 나무의사 양성과정은 전문 교육과정에 앞선 예비 준비과정이다”면서 “향후 나무의사 수요에 대비하고 관련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는 나무의사를 45명 모두가 수료했고, 그 가운데 82%인 37명이 수목보호기술사 등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

교육 내용은 수목학, 수목생리, 산림병해충, 토양비료, 수목외과수술 등 나무의사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관련 지식과 실습으로 짜여 있다.

경기도가 2016년 조사한 도내 아파트 에 비전문가가 농약을 살포하는 비율이 9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이 2015년 8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아파트단지와 학교 307개소 수목 병해충 관리실태 조사결과  비전문가 방제 비율이 92%에 달했다.

국내에는 제도시행 전이라 나무의사는 없다. 그러나 수목보호기술사·식물보호 기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이 나무병원을 설립해 치료사로 활동 중이다. 2015년 12월 기준 도내에는 122명의 자격증 보유자가 있으며 나무병원은 121개다.

경기도는 2012년부터 오산 물향기수목원 내에 공립 나무병원을 운영 중이다. 병원에는 수목보호기술사 2명이 병해충이나 이식불량 등의 피해가 발생한 나무들을 치료하거나, 조경담당자들에 대한 방제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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