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도권 광역교통청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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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도권 광역교통청 설립 추진
  • 전찬혁 기자
  • 승인 2017.02.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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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경기도가 수도권 광역교통청 설립을 추진한다.

5일 도에따르면 2월부터 경기연구원과 (가칭)수도권 광역교통청 기능과 역할에 대해 교통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정책토론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광역교통청은 수도권 광역 교통체계 확립과 교통 문제에 대해 독립적인 인·허가권을 갖는 정부기구다.

서울시, 인천시 등 수도권은 이미 고도의 교통망 연결됐다.

그러나 만성적 교통난 해소를 위해 교통정책은 지자체별로 따로 추진, 이해가 상충하면 조율이 쉽지 않았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주민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를 늘리려고 있다.

반면 서울시는 교통난을 이유로 경기와 인천의 광역버스 진입량을 줄이려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가 수도권 교통문제를 2005년 2월 수도권 교통본부를 설립 공동 대ㅓ하기로 했다.

그러나 수도권 교통본부는 지방자치단체조합의 형태로 설립돼 법적 권한이 미약해 지자체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상충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도는 수도권 교통본부의 법적 권한을 갖기위해 국토부 산하 ‘광역교통청’설립에 앞장선것이다.

경기도와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도의회 새누리당은 지난해 9월 연정 2기 ‘경기도 민생연합정치 합의문’에 ‘수도권 교통청 설립’을 추진 과제로 선정 국토부에 건의했다.

장영근 경기도 교통국장은 “비수도권과 형평성으로 현재 행정자치부가 새로운 조직 설립이 쉽지 않다.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 국토교통부가 나서서 한목소리를 낸다면 설립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수도권 광역교통청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날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도와 관련 기관들이 유기적이 협력과 이해를 도모한다면 설립 추진이 보다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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