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할머니'..경기도 독서도우미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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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할머니'..경기도 독서도우미 위촉
  • 윤혜란 기자
  • 승인 2010.08.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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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경기도 수원 인계동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어르신 독서도우미 인증서 수여식 및 구연대회’ 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운데)가 ‘경기 어르신 독서도우미 운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는 방법과 필요성 등을 알려주는 '어르신 독서도우미'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도는 11일 오후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김문수 지사와 정영규 경기교총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독서도우미 489명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독서도우미들은 앞으로 월 4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아 지역아동센터와 보육시설, 도서관 등을 1주일에 2곳씩 방문, 어린이에게 독서 방법과 독서의 필요성 등을 알려주게 된다.

전직 교원 등으로 이뤄진 어르신 독서도우미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도내 31개 시.군 공공도서관에서 그림책 만들기, 독서신문 만들기, 역할극 등 맞춤형 독서코칭 교육을 받았다.

도는 어르신 독서도우미가 지식과 경륜이 있는 노인, 특히 교직 은퇴자들의 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독서 습관 형성 및 세대 간 교감 형성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어르신 독서도우미들은 그동안 배운 독서 방법 등을 활용해 동화구연 경연대회를 가졌다.

도 김동근 교육국장은 "내년부터는 어르신 독서도우미 과정을 초.중.고급 독서코칭 과정으로 체계화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독서지도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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