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모현면은 다음달 3일 왕산리 외대공원 일대에서 중고 생활용품을 교환‧판매하는 ‘어울림장터’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장터에서는 초‧중‧고등학생들이 생활물품을 교환‧판매하는 학생전용구역을 추가로 마련했다. 학생들이 자신들의 물건을 직접 사고 팔며 경제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또 장터에서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것이 아닌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모금 행사도 진행된다. 지난 4월 행사때는 면사무소와 부녀회에서 판매한 수익금을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돕는 데 사용했다.
장터에 참가하려면 16~26일까지 전화(010-4667-5623)로 문자를 전송하면 된다.
모현면 관계는 “지난 1회때도 8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행사를 마련해 주민들의 나눔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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