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동백호수공원삼거리 상습정체 우회전 차로 추가해 혼잡도 42% 개선
상태바
용인시, 동백호수공원삼거리 상습정체 우회전 차로 추가해 혼잡도 42% 개선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6.07.21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인시, 동백호수공원삼거리ⓒ경기타임스

상습정체를 빚었던 동백 호수공원삼거리에 우회전 차로가 추가되고, 동백이마트앞 횡단보도 신호체계 개선으로 이 지역 교통혼잡이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이달초 동백 호수공원삼거리의 우회전 차로를 기존 2개에서 3개로 늘리는 공사를 마친 후 모니터링을 한 결과, 지체시간이 줄어드는 등 교통정체 완화에 큰 효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실제로 동백에서 죽전방향으로의 지체시간이 약 42% 단축되고, 대기행렬도 당초 300m에서 100m 이상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은 퇴근시간대만 되면 동백에서 죽전방면 우회전 차량이 몰려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했던 곳이다.

동백이마트사거리도 동백이마트와 동문아파트 방면을 연결하는 횡단보도가 한 번에 건너기에는 너무 길어 통행량에 비해 과다한 보행신호시간이 주어지는 등 신호체계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시는 이곳에 횡단보도를 두 번에 건너도록 중앙에 교통섬을 설치해 신호주기를 단축하는 대신 정체를 빚었던 죽전에서 동백방면의 신호를 20초 이상 추가했다. 이로 인해 죽전에서 동백방향 차량 지체시간이 약 41% 단축하였을 뿐 만 아니라 보행자의 이용편의와 안전에도 도움을 주게 됐다.

한편 불법주정차 등으로 큰 불편을 겪었던 동백이마트앞 버스정류장에 대해서도 보도를 확장하고 정류장 대기장소를 넓혀 시민편의를 도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통체계 개선에 든 비용은 총 3억8천만원으로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두는 ‘손바닥 행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상습정체를 빚는 지역이나 교통사고 잦은 곳 등을 파악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