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프로그램 나곡중 학생들 참여
상태바
용인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프로그램 나곡중 학생들 참여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6.07.15 1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인시의회(의장 김중식)는 15일 오전 나곡중 3학년 학생 30여 명이 방문해 '청소년 지방자치교육프로그램'에 참여ⓒ경기타임스

용인시의회(의장 김중식)는 15일 오전 나곡중 3학년 학생 30여 명이 방문해 '청소년 지방자치교육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의회사무국 김석중 의정팀장이 '민주주의와 지방의회'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퀴즈를 푸는 등 흥미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모의의회 체험, 김중식 의장, 김기준·김운봉 의원과의 만남의 시간 등을 갖고 의회의 기능과 의원의 역할 등에 대해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모의의회 체험에서는 임시회를 개회하여 의장, 의원, 공무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용인시 중학교 내 CCTV 설치 조례안'을 상정했다.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토론에 참여했으며, 전자투표를 통해 표결한 결과 찬성이 과반수를 넘지 못해 부결됐다.

의장 역할을 맡은 3학년 김준 학생은 "큰 본회의장에서 의장 역할을 하니 긴장되기도 했지만 재밌었다. 신기한 경험이었고, 평소 알고 있었던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이 더욱 정확하게 확립된 것 같아 보람됐다"고 말했다.

김중식 의장은 "의회에 온 학생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외부에서 보면 의회가 멀게 느껴지기 마련인데 오늘을 계기로 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과 가까운 기관임을 느끼고 같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기준 의원은 "학생들이 본인의 의견을 당당하게 얘기하고 토론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된다. 이번 경험이 직업을 결정하는데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운봉 의원은 "청소년들이 인성을 먼저 갖추면 어떤 일이든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지방자치교육프로그램'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의회활동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하여 대의제 민주주의 및 지방자치에 따른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운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