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책, 하나된 용인’ 독서문화축제가 용인시에서 처음으로 열릴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문화축제 이모저모와 각 도서관에서 열리는 문화강좌를 소개한다.
-‘한 책, 하나 된 용인’ 독서문화축제
'박범신, 황선미 등 ‘작가와의 만남’ 개최'
'온 가족이 함께하는 독서캠프 열려'
용인시립도서관에서는 28일부터 29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2010 한 책, 하나된 용인 독서문화축제’를 시립도서관 앞마당과 시청각실에서 처음으로 연다.
범시민 대상 독서운동인 ‘2010 한 책, 하나된 용인’의 참여프로그램으로 추진되는 독서문화축제는 전시와 참여행사, 공연과 강연, 독서캠프로 진행된다. 전시와 참여행사는 ‘한 책, 하나된 용인’ 홍보관, 독서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원화와 표지 전시회, 북아트 전시장, 책읽는 버스 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으로는 창작인형극과 북콘서트, 강연으로는 갈망의 3부작이라고 일컫는 ‘은교’, ‘고산자’, ‘촐라체’의 작가 박범신과 한 책 최종 후보도서로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마당을 나온 암탉’의 황선미 작가가 직접 나와 책에 관한 이야기와 평소 독자들이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할 예정이다.
28일 밤에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1박 2일 독서캠프가 열린다. 15가족을 선발해 한가족 한 책 만들기, 레크리에이션, 독서퀴즈, 독서토론 등 깊은 밤에 도서관에서의 소중한 추억이 될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이번 독서문화축제에는 ‘한 책, 하나된 용인’ 독서그룹 참여자들과 모든 용인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2일부터 시립도서관(www.yonginlib.or.kr)에서 행사 접수를 받는다.
용인시립도서관 이정숙 수서열람담당은 “지역 내 최초로 개최되는 독서문화축제를 통해 온 시민이 책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수준 높은 지역문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서관 강좌
'그림 동화 상영회’, ‘아이의 시선’ 전시회, 자기주도 학습법 특강, 동화구연, ‘여름휴가맞이 추천모음자료’ 게시'
용인시립도서관과 포곡도서관에서 각각 7일과 8일에 유아와 초등 저학년 50명을 대상으로 ‘그림 동화 상영회’를 개설한다. 패러디한 그림 동화책을 스크린으로 상영하고 자원 활동가를 꿈꾸는 잎싹 선생님들이 독후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2일부터 11일까지 용인어린이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독서교실과 방학특강을 펼친다.
독서교실은 다양한 책을 접하면서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책읽기의 생활습관을 도와준다. 과정을 배운 학생 중에서 우수학생은 국립중앙도서관장상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이 수여된다.
방학특강은 ‘편 펀 잉글리시’와 ‘아인슈타인도 깜짝 놀랄 과학 실험 교실’ 등이 진행된다.
포곡도서관에서는 9일부터 13일까지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을 대상으로 ‘여름 독서교실’을 운영하고, 16일부터 20일까지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신나는 연극놀이’를 선보인다.
6일부터 22일까지 채움갤러리에서 김은술 개인전 ‘아이의 시선’ 전시회를 연다. 아파트, 할인마트, 고궁 등 우리 주변에 흔한 사물을 아이의 시선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한국화풍의 작품을 전시한다.
14일 오후 2시에는 ‘자기주도 학습 대비와 학습법’에 대한 특강을 실시. 아름다운 학교운동본부가 주관하고 동아일보가 후원하는 자기주도학습 세미나로서,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자기주도 학습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수지도서관에서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동화 구연’ 특강을 실시하고, 7월부터 8월까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도서관에서 읽을 만한 자료를 분야별로 선별해 추천모음 자료를 게시한다.
(문의 용인시립도서관 031-324-4615 포곡도서관 031-324-4631 수지도서관 031-324-89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