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수목원에서 여름휴가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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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수목원에서 여름휴가 보내세요"
  • 윤혜란 기자
  • 승인 2010.08.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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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도권 도심에서 가까운 도내 수목원 4곳을 추천했다.

◇오산 물향기수목원 = 오산시 수청동에 있는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은 2006년 5월에 개원했다. 전철 1호선 오산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지역 및 식물 특성에 따라 무궁화원, 분재원, 소나무원 등 20개의 주제원과 1천683종의 식물이 있다.

산림전시관과 곤충체험관, 생태관 등이 있어 아이들 현장교육에도 안성맞춤이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관하며 월요일은 쉰다. 관람료는 성인 1천원, 어린이는 500원. (문의:☎ 031-378-1261, mulhyanggi.gg.go.kr)

◇양평 세미원 =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에 있는 세미원은 중앙선 양수리역 하차 후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다.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아름답게 하라'는 뜻에서 세미원이라 이름 붙였고 모든 통로를 빨래판으로 조성했다.

한강변에 있는 연꽃 수상정원이 일품이고 연꽃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선조의 시와 그림이 전시돼 있다.

또 자연학교가 조성돼 있어 어린이 체험학습에 적합하고 관람 후에는 관람권을 지역 농산물로 교환해 준다. 관람료는 1인 3천원. (문의:☎031-775-1834, www.semiw on.or.kr)

◇포천 국립수목원 = 포천시 소흘읍 직동리에 있으며 의정부 역 하차 후 버스를 타고 50분 들어가야 한다.

1999년 개원한 국내 최고의 산림생물종 연구기관이며 전문전시원, 산림박물관, 산림생물표본관, 산림동물원, 난대온실,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등이 있다.

산림동물원에는 백두산호랑이, 반달가슴곰, 늑대 등 17종의 희귀 야생동물이 있고 유물, 목제품 등 1만1천점의 방대한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휴가기간인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여름 학생가족 숲 캠프'를 운영한다.

예약을 해야 관람이 가능하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성인 1천원, 어린이 500원. (문의:☎ 031-540-2000, www.kna.go.kr)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 가평군 축령산 기슭에 자리 잡아 청평터미널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갈 수 있다.

1996년 삼육대학교 원예학과 한상규 교수에 의해 설립된 아침고요수목원은 한국 고유의 곡선과 비대칭의 균형 등 한국의 미를 최대한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축령산 자생식물과 희귀 멸종식물 등 4천여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전통식 정원과 광장, 산책로, 선녀탕 등이 있다.

연중무휴로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운영되며 관람료는 성인 7천원, 어린이 4천원이다. (문의:☎ 1544-6703, www.norningcal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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