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3ㆍ1만세운동기념탑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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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지3ㆍ1만세운동기념탑 제막식
  • 정양수 기자
  • 승인 2009.11.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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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유성희)가 용인 수지지역에서 일어난 3·1만세운동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을 추진한 수지 3·1만세운동기념탑이 준공, 27일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정용배 용인시 부시장, 심노진 용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성희 용인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등 회원, 성금참여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탑은 수지구 풍덕천동 689번지 수지 새마을공원 내 330㎡규모의 부지에 세워졌으며 상징조형물, 안내문 기록물 부조형물 등이 함께 조성됐다.

수지 3·1기념탑 건립사업은 1919년 3월 29일 수지구 고기동에서 시작해 수지 전 지역으로 확산된 수지 3·1만세운동을 기리는 한편 지역의 역사 복원과 정신 계승을 통해 유입 인구가 많은 수지지역 내 시민 정주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실시됐다.

시가 4억원의 시비를 지원한 가운데 사업회가 성금모금을 통해 모두 206명의 시민으로부터 모두 1억원을 건립비를 모았다. 또 2008년 10월에 기념탑 설계 공모를 통해 정기웅 작가(정기웅 조형연구소 대표)의 '독립의 메아리'를 선정한 후 건립공사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수지 3.1만세운동기념탑과 김량장동 통일공원내 독립항쟁기념탑, 원삼면 좌항리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용인3·1만세운동기념공원 등을 강렬한 불길로 타올랐던 용인독립항쟁의 상징적 장소로 부각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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