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질검사 독자 시행 '공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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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수질검사 독자 시행 '공인 받았다'
  • 정양수 기자
  • 승인 2009.11.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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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 수질검사기관이 처인구 모현면에 위치한 용인정수장 내 모두 357㎡규모로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제공=용인시청>

용인시(시장 서정석)가 시 지역내 수돗물 등 시민들이 먹는 물의 수질검사를 자체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 상수도사업소 수질검사기관이 수질측정능력, 분석능력, 현장 평가 등 3개 분야의 평가를 거쳐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수돗물, 지하수, 먹는 샘물, 정수기 등에 대한 수질검사를 자체 기술 장비와 전문 인력을 투입해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해 온 수질검사 관련 예산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나 기관 등이 의뢰하는 검사 시행도 가능해 연평균 3천여만 원의 세외수입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되고 있다.

시 수질검사기관은 처인구 모현면에 위치한 용인정수장 내 모두 357㎡규모로 이화학, 미생물실험실, 시료보관실 등으로 조성됐으며 수질분석장비 7종과 수질자동분석기 등 50여 가지 수질검사 장비를 갖추었다.

상수도사업소 오효근 정수과장은 "국가공인 검사기관으로 공신력을 확보하고 각종 수질 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의 수돗물 불신감 해소와 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질검사 결과를 지속 공개하는 등 시민들과 함께 하는 열린 수도행정 구현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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