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액션 한나라당 민주당에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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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액션 한나라당 민주당에 사과하라"
  • 정양수 기자
  • 승인 2009.11.27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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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주당 의원 성명서
경기도의회 민주당(대표의원 윤화섭) 의원들은 27일 성명서를 내고 "동료 의원을 폭력행위자로 뒤집어 씌었다"며 한나라당 의원들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 성명서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진실을 왜곡하여 동료의원들을 폭력행위자로 뒤집어씌우는 한나라당에게 분노를 넘어 측은지심이 느낀다"면서 "이제는 명분으로 안되니까 이런 엉터리 쇼를 통해서라도 민주당에 타격을 주겠다는 것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어 "정문식 의원과 한나라당은 의원들 간에 있었던 시비 과정을 과장 수준을 넘어 정 의원에게 폭행과 욕설을 일삼았다고 왜곡날조를 하였다"면서 "하늘이 웃고 땅이 웃을 일이며 같은자리에 있던 제3자들도 지켜본 사실에 대해 이렇게 소설을 쓸 수 있는가?"라고 비꼬왔다.

또 "26일 사전협의 없는 행정사무조사 특위에 대한 항의를 위해 민주당 의원들이 의장실로 찾아갔다"면서 "그 과정에 정 의원이 들어와 의장과 민주당 의원 사이의 대화에 자꾸 끼어들자 민주당 대표가 다른 데로 가서 나중에 얘기하라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계속 옆에서 관여하는 정 의원과 윤 대표 사이에 논쟁이 있는 가운데 이를 말리는 정기열 의원을 잡고 정문식 의원이 갑자기 넘어졌다"면서 "함께 있던 사람들이 보기에 넘어질만한 상황이 아님에도 정 의원은 넘어졌다"면서 의도를 물었다.

마지막으로 "우리 민주당은 이번 성명을 보면서 이는 초반부터 악의적이고 의도적으로 상황을 만들었다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쯤 되면 페널티킥을 유도하기 위한 의도적인 거짓 모션, 즉 헐리우드액션이 아닌가라는 생각에까지 이르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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