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상현2동은 관내 어르신들이 여가시간을 활용해 문화생활을 즐기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달부터 매달 한차례 주민센터에서 영화를 상영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첫 번째 영화는 지난 2일 한국 영상자료원의 협조를 받아‘국제시장’을 상영해 관내 어르신 100여명이 관람했다.
노인회에서도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을 위해 주민센터에서 영화를 상영해줘 매우 고맙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욱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노인인구는 증가하는데 어르신들이 여가를 즐길만한 공간이 마땅치 않아 영화상영을 마련했다”며 “어르신들의 문화복지에 대한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노인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제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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