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기 평택시장이 경기도 31개 시장ㆍ군수 정책협의회장으로 지난 20일 선출됐다.
김 시장은 도내 민선 5기 첫 시장ㆍ군수 정책협의회에서 민선 1ㆍ2ㆍ3기 평택시장을 지낸 경력을 높이 평가받아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협의회장은 행세와 자리를 지키는 자리가 아니고 그 조직의 바른 의견을 이끌어 대변자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김선기 시장은 1980년 행정고등고시 합격 후 81년 내무부지방재정국사무관으로 공직에 들어서 1994년 평택군수로 재임하다 민선 초대시장(1995년)에 이어 2008년까지 3대 평택시장을 지내며 10여간 평택시정을 이끌어온 행정의 달인이다.
경기도는 수도권의 규제와 군사규제, 상수원규제와 같은 복합규제에 묶여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제도개선을 통해 시ㆍ군의 경쟁력강화를 위해서는 31명의 시장ㆍ군수와 여야를 초월한 합의도출을 이끌어내는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 김 시장은 경기도 지자체장 협의회가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기폭제 역할과 함께 경기도의 발전전략을 마련하는데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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