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갑 홍성규 예비후보, 3.1절 기념식 참석, 영화 '귀향'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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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갑 홍성규 예비후보, 3.1절 기념식 참석, 영화 '귀향' 관람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6.03.02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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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갑 홍성규 예비후보ⓒ경기타임스

홍성규 화성시갑 무소속 예비후보는 3월 1일(화) 오전 10시 화성시청에서 열린 제 97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하여 목숨을 걸고 독립을 외쳤던 순국선열들의 뜻을 기렸다. 그리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담은 영화 '귀향'을 관람했다.

홍성규 예비후보는 "97주년을 맞는 올해 3.1절에 우리의 심경이 더욱 분노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은, 항일정신을 기리기는커녕 거꾸로 치욕적인 졸속 위안부 합의를 자행한 박근혜-새누리당 정권 때문"이라고 일갈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청원 의원도 참석하여 기념사를 통해 "65년 한일협정 반대투쟁을 했던 제가 작년에 한일의원연맹 의장이 되어 아베총리를 만난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라며 "위안부 협상과 한일관계에 진전이 있어 다행"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홍성규 예비후보는 "위안부 할머님들과 우리 국민들 앞에 무릎을 꿇고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감히 '다행'이라는 서청원 의원의 후안무치한 발언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친일메신저 서청원 의원이 항일만세운동의 고장 우리 화성의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이야말로, 수치스럽기 짝이 없는 역사의 아이러니"라고 꼬집었다.

홍 예비후보는 이어 영화 '귀향'을 관람했다.

"두 시간 내내 숨도 못 쉴 만큼 고통스러운 영화, 그러나 우리 모두가 반드시 직시해야 할, 그리고 기억하고 함께 짊어져야 할 역사의 한 페이지"라고 소감을 밝히며, '귀향'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대하여 "박근혜 정권은 기어이 덮으려고 했으나 우리 시민들의 힘으로 진실을 일으켜세우고 있다, 이제 그 힘은 이번 총선에서 역사를 왜곡하려는 자들에 대한 단호한 심판으로 이어질 것이다, 누구보다도 박근혜 대통령과 서청원 의원이 이 영화를 꼭 보고 진심으로 참회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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