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초.중.고교 '1인 1예술 교육' 큰 성과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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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초.중.고교 '1인 1예술 교육' 큰 성과 나타나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5.11.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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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1인 1예술 교육'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인 1예술 교육'은 부천시가 학생들에게 한가지의 문화예술 특기를 교육하는 아트밸리사업이다.

이 사업은 초·중·고교생과 교사, 학부모의 만족도가 94.24%에 달한다.

부천시는 2011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적어도 한가지의 문화예술 특기를 갖도록 해 문화 마인드와 감성지수를 높이고자 지역 전체 초등학생과 일부 중고생을 대상으로 아트밸리사업을 시작했다.

학교 수업시간 전문 강사가 학생들에게 기악·국악·사물놀이·비보이·오케스트라·관현악·합창·만화·애니메이션·회화·사진·도예·영화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문 강사는 부천 예총 회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 만화 작가 등이다. 부천의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이 바탕이 됐다.

해마다 참여 학교가 늘어 올해는 126개 초중고교 가운데 120개교가 참여했다.

모두 38개 분야에 214개의 프로그램이 열려 학교별로 평균 2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 셈이다. 참여 학생수도 7천100여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매년 10월 말∼11월 초 각 학교가 1년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는 행사를 연다,

올해도 부천아트밸리 발표회가 10월 28일∼11월 3일 부천시민회관과 한국만화영상원에서 열렸다.

매년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학생·교사·학부모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올해는 94.23%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1.98% 포인트 올랐다.

특히 교사와 전문강사의 만족도는 97.97%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아트밸리사업은 문화도시 부천의 브랜드를 한껏 끌어올리며 각종 상도 안겼다.

시는 이 사업으로 2012년 행정자치부 주관 지방행정혁신사례 전국 생산성 대상을 받았고, 6개 초교와 중학교가 경기도와 전국 규모 각종 대회에서 수상 실적을 거뒀다.

학보무들은 미술과 악기 연주 과외비를 덜고 있다며 반가워 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내년에 학생들의 기호와 재능을 고려해 교육 분야를 더 넓힐 계획이다.

시는 문화예술교육뿐 아니라 스포츠 교육으로 분야를 확대해 올해 처음 초교 3년생을 대상으로 수영교실을 운영했다. 내년에는 4학년생들에게 축구교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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