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중부경찰서는 24일 심야에 귀갓길 여성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서모(3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20분께 삼단봉과 수갑을 소지한 채 수원시 장안구에서 귀가하는 전모(24.여)씨를 쫓아가 얼굴을 삼단봉으로 내려친 뒤 7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서씨는 범행 다음날 빼앗은 휴대전화기에 저장된 피해자 어머니의 전화번호로 연락해 '형사인데 범인을 검거했으니 전화기를 찾아가라'고 가족을 안심시키려다 통신수사를 통해 추적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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