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에서 토요일마다 '작은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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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에서 토요일마다 '작은음악회'
  • 윤혜란 기자
  • 승인 2010.06.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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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유산 수원 화성(華城)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서양의 수준 높은 클래식을 즐겨보자'

수원시와 재단법인 수원화성문화재단은 이달부터 오는 10월 2일까지 토요일마다 동장대, 서장대, 화홍문 등 화성 3곳에서 '성곽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음악회에는 장소별로 10명 안팎으로 구성된 2개의 공연팀이 출연해 각각 2시간씩 클래식 공연을 펼친다.

음악회에 참가하는 단체는 수원윈드오케스트라 클라리넷 앙상블, 밀레니엄플루트 오케스트라, 우쿨렐레 수원사랑, 메아리 등 22개 팀이다.

공연장에는 별도의 무대도, 관람객을 위한 좌석도 준비되지 않는다. 성곽을 걷다 잠시 서서 듣기도 하고, 그냥 지나치기도 하고, 아예 자리를 잡고 앉아서 음악을 감상해도 된다.

시 관계자는 "화성 관광객들이 우연하고도 편안하게 클래식을 감상하면서 이색적인 추억거리를 갖도록 하자는 취지로 공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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