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과 서양클래식 아름다운 부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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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과 서양클래식 아름다운 부조화
  • 윤혜란 기자
  • 승인 2010.06.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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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절 버팀목으로 굳건히 수원을 지켜오다 이제는 자랑스런 세계문화유산으로 동양성곽의 멋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껏 펼치고 있는 수원화성. 동양성곽의 멋에 빠져 성곽을 따라 걷다 보면 깜짝 놀랄 일이 생긴다.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10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열리는 ‘성곽 작은 음악회’가 그 이유.

수원시가 주최하며 (재)수원화성문화재단이 주관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장대, 서장대, 화홍문에서 열리는 ‘성곽 작은 음악회’는 10명 정도로 구성된 음악동호회와 아마추어 음악단이 출연하는 예술공연이다.

별도의 무대도 관람객을 위한 좌석도 준비돼 있지 않다. 때문에 성곽을 걷다 잠시 서서 듣기도 하고, 그냥 지나치기도 하고, 아예 자리를 잡고 앉아서 음악감상에 심취하기도 하는 등 관람방법도 각각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는 것만은 확실하다”며 “공연단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자리에서 우연히 편안하게 만나는 공연이 관광객들에게 더 큰 의미로 다가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성곽 작은 음악회에는 수원윈드오케스트라 클라리넷 앙상블, 밀레니엄플루트 오케스트라, 우쿨렐레 수원사랑, 메아리 등 22개팀 참가하며, 모두 16주간 계속된다. 문화관광과 이용주 031-228-2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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