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8일 춘천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 ‘민주당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 특위’ 위원장에 김진표 최고위원, 간사에 최문순 의원을 선임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지원 특위’ 위원장을 맡은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 정부 시절, 청와대 국무조정실장으로서 여수엑스포 유치 경험을 평가하고, 영월세무서장으로 인연을 맺었던 제2의 고향 강원도를 위해 일하라며 위원장직을 맡긴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10여년간 동계올림픽 유치를 2번이나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2전 3기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도 이광재 당선자가 7월부터 정상적으로 강원도지사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한 “세계를 상대로 하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이에 관해서는 정부․여당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특위 구성과 관련, “강원도 출신이며 문방위원인 최문순 의원이 간사를 맡아 고향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뛸 것”이라며, “위원 선임은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 있는 상임위(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국토해양위, 외교통상통일위, 예결위 등) 소속 의원들과 각종 국제대회 유치 경험이 있는 의원들로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 6월 23일 평창을 포함하여 3~4개의 공식후보도시가 선정되며, 1년간의 준비상황에 대한 심사평가기간을 거쳐 내년 7월 6일 최종 개최도시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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