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기초단체 당선자 맞춤형 '리더십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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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기초단체 당선자 맞춤형 '리더십 포럼'
  • 김민준 객원기자
  • 승인 2010.06.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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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리에 모인 초선 시장.군수.구청장 당선자들

'초선 시장.군수.구청장 당선자를 위한 비전 리더십 포럼'이 초선 기초자치단체장 당선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이뤄졌다.

17일 오전 10시 경기도 수원시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열린 포럼에는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 당선자, 염태영 수원시장 당선자 등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초선 기초자치단체자 당선자 124명 중 86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공동 개최한 초선 기초단체장을 위한 맞춤형 연수과정이다.

첫 시정을 이끌게 된 당선자들은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 속에서 강연에 집중했고 일부는 강연 내용을 꼼꼼히 메모하기도 했다.

또 쉬는 시간에는 서로 명함을 주고받으며 다른 지역 기초자치단체장들과 인사를 나눴다.

포럼에는 한표환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민선 자치단체장의 역할과 과제),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선진 일류국가와 지방자치단체를 위한 브랜드 제고 전략 및 과제),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국민 총매력지수의 시대, 매력이 경쟁력이다), 정장식 전 포항시장(단체장의 일, 관계, 비전)이 강연자로 나섰다.

이날 KB금융 회장을 내정된 어 위원장은 "한국 금융산업 발전도 국가에 큰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해 (회장직에) 지원했는데 2시간 인터뷰를 봤다"며 "그 인터뷰도 힘들었는데 여러분은 훨씬 긴 기간 선거를 치른 걸 생각하면 대단하다"고 강연을 시작했다.

어 위원장은 고대 총장 시절 고대를 세계 200대 대학으로 성장시킨 경험을 예로 들며 다문화 가족 지원을 통한 글로벌 이미지 제고 등 지역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조언했다.

이어 포항시장을 두 번 역임한 정 전 시장은 '선배'로서 겪은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지역경영의 핵심 메시지를 공유하면서 신임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원활한 임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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