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김동근 제1부시장,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성공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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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김동근 제1부시장,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성공적 추진”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5.07.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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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호수공원·행궁동 벽화거리 등 적극 활용 관광거버넌스 기반 구축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이 경기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수원시가 전국 최대 기초자치단체로서 모든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수원시민으로서 소통하고 홉하면서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펼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경기타임스

현재 수원시는 거버넌스로 시민들과 공감이 어느정도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다문화. 환경. 사회 등 시민들과 조정자역할이 필요할때다. 그래서‘좋은 거버넌스(Good Governance)’을 구축이 대두되고 있는 현 시점이다.

떼쓰기가 아닌 협상과 타협의 정치가 필요할때이기도 하다. 이러한 상생과 협력의 길에서 성공하면 지방분권과 생활정치가 정착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에게 지방자치의 변화는 무엇이고 시민들과 상생과협력 수원시의 새로운 지방자치 길을 무엇인지 몇 가지 생각을 물어봤다.

■1월 5일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 1개월 동안의 근황은?

▶취임사를 통해 수원시가 전국 최대 기초자치단체로서 모든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렇듯 취임하고 각 부서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주요시설 및 사업현장을 돌며 현안사항을 파악하며 바쁘게 보냈다. 수원시민으로서 소통하고 홉하면서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펼치겠다.

■변화는 새로운 역사를 만든다. 수원시와 함께한 인연은?

▶저도 수원시민이다. 그래서 수원에서 일어나는 일에 늘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제 수원시 공직자의 일원이 된 만큼 수원의 미래에 대해 시장님, 공직자와 함께 고민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을 기울이겠다.

■2016년에는 수원축성 220주년을 맞는다. 이 때문에 2016년 수원화성 방문해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비상한 각오와 리더십이 필요할때다. 준비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지난해 말에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사업 종합실행계획이 수립되었다. 앞으로 남은 일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원시만의 관광경쟁력을 갖추고 관광객 650만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관광거점이 세계문화유산 화성 일원과 주변 전통시장에 집중되어 왔다. 최근 도심관광의 키워드인 경관이 아름다운 광교 호수공원, IT글로벌 기업 삼성과 삼성홍보관 및 광교BT연구 단지 등 산업관광자원, 도심재생사업 성과인 지동·행궁동 벽화거리, 도보관광을 위한 인프라로 조성된 팔색길 등을 적극 활용하여 수원만의 관광 매력을 재창조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그리고 관광객을 맞이하는 관광수용태세를 개선하기 위해 고객유형에 적합한 저렴하고 쾌적한 숙박 환경 제공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의 굿스테이 지정 확대하고, 여행사와 숙박 음식업소등과의 사업제휴를 통해 적정 수준 할인율을 적용하는 숙박시설 인센티브제를 도입하고 있다.

또한 시티투어 운행으로 기본적인 도심관광 이동체계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주요 관광지하차 후 주변상권이나 쇼핑,볼거리 등과 연계한 소형 탈거리 부재로 인해 관광바이크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음식문화는 관광중에서도 그 도시를 방문한 관광객의 기억에 가장 강한 이미지로 작용하기 때문에 방문의 해 사업기간 고객유치에서 업소 방문단계까지 통합 마케팅(total service marketing) 전략이 필요하여 방문객 유치를 위한 효과적인 홍보전략과 맛집 업소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지원 사업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 실태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관광활동 중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아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수년간 진행해 온 코리아 그랜드세일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광쇼핑 도시 이미지를 구축한다.

이밖에도 관광수용태세 개선, 관광객 유치활동 강화, 스펙터클이벤트 개최 등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

앞으로 요우커가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것보다 더욱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공급자 측면에서 방문의 해 사업을 통해 양적성장을 도모하기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지만 지속가능한 관광거버넌스 기반 구축을 장기적인 목표로 삼고 미래 지향적인 관광산업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역점을 둔다.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이 어린이집을 방문 원장.선생님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경기타임스

■ 다문화 등 외국인도 수원시민이다. 외국인 역시 세금을 거의 다 똑같이 내고 비자를 연장할 때마다 체류비를 낸다. 그런데, 시민이라는 소속감이 없다. 그래서 이곳에 애착을 못 갖고 행동을 함부로 한다. 외국인에게 시민으로서 의무와 권리를 인정할 수 있는 해법은 무엇인가?

▶수원시 외국인주민수는 47,232명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수 1,148,157명 대비 4.1%에 해당하며, 전국에서 외국인주민수가 3번째로 많은 다문화도시다.
이중 중국(귀한동포)는 31,013명으로 전체 외국인 중 66%를 차지하고 있어 인구수비례 문화적 차이에 의한 크고 작은 사회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또한 외국인근로자는 15,083명으로 전체 외국인 중 36%로 비자 체류기간이 끝나면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시민으로서 정체성을 부여하는 문제는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다.
수원시는 다문화사회 진입단계를 거쳐 성숙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외국인지원 및 사회통합을 위한 수원시 다문화공생정책을 다음과 같이 추진하고 있다.

첫번째로 외국인지원기구 설치운영이다.외국인복지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위탁운영을 통한 외국인주민 사회통합 및한국사회적응 지원에 앞장선다.

두번째 외국인주민 행정참여제도 확대디. 외국인지원시책자문위원회를 활성화하여 특화 관련 민간단체 및 이주외국인 참여확대로 현장 의견수렴이 필요하다. 이와함께 다문화 인식개선 및 문화의 다양성 제고다. 찾아가는 인식개선교육, 공직자 및 시민대상 포럼개최, 다문화 한가족축제, 다문화 걷기대회, 외국인 한국어말하기대회. 외국인 밀집지역 지원 : 외국인 집중 거주지역(세류1동,매산동, 고등동) 내 다국어 안내 표지판 설치, 간판정비 등 다문화 특화거리다.

세번째 글로벌 인재양성이다. 민·관·산 협력 글로벌청소년지원센터(가칭)건립 및 운영으로 학교밖 다문화청소년에게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하여 사회문제예방 및 지역사회 글로벌 인재양성이다.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이 현장행정을 펼치기위해 현장점검에 나서고 있다.ⓒ경기타임스

■수원시의 조직개편이 이루어졌다. 기획조정실, 일자리경제국, 복지여성국, 문화교육국의 소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주요 현안과 해결 방안은 무엇인가?

▶우리 수원시의 인구가 120만을 넘어섰음. 그만큼 행정수요 증가에 따른 행정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수원경제의 파이도 더 키워야 되고, 다양한 복지수요에 따른 사회안전망도 견고히 구축하고, 또한 2016년 수원 화성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준비를 충실히 해야 할 때이다.

우선 우리 시가 새로운 자치분권 모델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시 추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회에 ‘특례시 신설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상정되어 있는 만큼 국회, 행정자치부와 지방자치발전위원회 등에 방문해 우리 시 역량에 걸맞는 대도시 특례 확보를 위해 시장님과 함께 전력을 다할 것이다.

염태영 시장님이 양질의 일자리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그만큼 잘 먹고 잘 사는 문제가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수원의 미래먹거리 발굴을 비롯해 성장동력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민선6기 동안 시민이 체감하는 안정적 일자리를 위한 16만개 창출 목표를 두었다.

이를 위해 수원형 창업지원 3단계시스템 지원을 강화하고,사회적기업이 안정적으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구축하고자 사회적경제 창업지원센터를 개소했다. 또한 고용·복지+ 센터를 건립해 수요자 중심의 One Stop 맞춤형 고용복지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광교 신도시 컨벤션센터 건립과 서수원에 33만㎡(10만평) 규모의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농수산물 도매시장현대화, 산업 1·2단지에 이어서 3단지 조성, 마이스(Mice)산업육성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사회가 복잡하게 변화하고 다양한 복지수요 계층이 형성되어 복지전달체계가 복잡해짐에 따라 복지사각지대 발생 예방을 위해 복지협의체 및 휴먼서비스센터 운영 활성화 등 시민 참여 민·관 거버넌스 행정추진으로 복지사각지대 및 틈새 복지대상자를 적극 발굴하여 유형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또한, 지역별 부족한 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광교지구내 ‘광교종합사회복지관’을 오는 3월에 개관한다. 팔달구 지역 어르신들의 숙원사업인 ‘팔달구 노인복지관’을 금년 6월에 착공하여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영·유아 육아지원 공간 확보를 위해 시립어린이집 신축 4개소, 아이러브맘카페 5개소, 장난감도서관 4개소, 육아종합지원센터 1개소 설치를 추진 중에 있다.

지속가능한 관광거버넌스 기반 구축을 장기적인 목표로 삼고 미래 지향적인 관광산업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행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관광팀을 과 직제로 전격 개편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관광부서뿐 아니라 시 전 부서가 합심해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

■최근 어린이집 보육교사 아동 폭행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예방책은?

▶너무 안타깝고, 그리고 학부형들께서 얼마나 놀라셨을까 그런 생각이 듬. 그래서 우리 시도 이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또 다시 한 번 살펴보고, 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교사에 대한 여러 가지 인성교육이라든지, 또 상식적으로 이분들이 갖고 있는 어려움은 무엇인지 이런 것을 살피고 있다.

수원시는 보육교사에게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지난 2월 4일 시작으로 상반기에 7차에 나눠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좋은 성품을 갖을 수 있도록 교육전문기관과 MOU를 체결하여 지속적인 인성교육을 실시할 것이다.

수원시 어린이집연합회에서는 자발적으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지난 1월 22일 시청 대강당에서 원장 및 보육교사 400여명 참여하여 ‘우리아이가 행복한 수원보육을 위한 수원시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실천결의대회’를 갖고 앞으로는 아동학대가 보육현장에서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다짐을 하는 기회를 가졌다.

현재 수원시의 어린이집 CCTV 설치율은 16%정도이며 앞으로 어린이집의 CCTV설치를 위하여 어린이집 관계자와 간담회 실시, 전수조사, 홍보를 통해 CCTV설치율을 높이고 설치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에 지원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

수원시는 경찰과 합동으로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육교사 면담과 아동학대 유형에 대해 안내를 하고, 학부모에게 아동학대 관련 안내문을 보내는 등 아동학대예방에 적극적인 지도를 하고 있다.

아울러 어린이집 운영과 교사 처우개선 등 어린이집의 애로사항을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간담회 개최를 검토하고, 보육교직원과 부모가 공감하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위해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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