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메르스' 정국 '메르스 야전사령관'으로 우뚝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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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메르스' 정국 '메르스 야전사령관'으로 우뚝 서다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5.07.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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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맞아 안전도시 출발, 군공항 이전 본격 추진, 지역일자리 창출 16만개, 2016수원화성 방문의 해 척척 준비
염태영 수원시장,   '메르스' 정국 '메르스 야전사령관'으로 우뚝 서다..ⓒ경기타임스

염태영 수원시장은 민선5기 "맛나는 세상의 중심은 시민속에 있다.”라는 슬로건으로 ‘사람 중심, 더 큰 수원’'휴먼시티'로 희망의 씨앗을 뿌려왔다.

민선6기에서도 혼돈의 '메르스' 정국을 맞으면서 '메르스 야전사령관'을 자임하며 싸워온 염태영 수원시장.

염 시장은 민선 6기에서도 시민이 시장인 사회, 시장이 할 역할은 힘들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살피는 일, 기본이 바로 서있는 도시, 요란하게 무엇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을 잘 케어해서 창조적 힘으로 새로운 시대와 요구하는 시스템으로 지역공동체 커뮤니티를 탄생시킨다는 "그".

그는 그래서인지 너무 큰 이슈 못지않게 바닥과 현장, 풀뿌리에서 현실을 바라보고 시민을 잘 살피는 풀뿌리가 중요하다며 민선6기의 밑 그림을 그리고 있다.

시대가 크게 U턴을 하고 있는 현실. 수원시 차원에서도 그 흐름에 맞춰 본격적으로 공무원.시민이 자율적, 창조적으로 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싶다는 염시장.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고용률 1등 도시,글로벌 관광도시,수원 군 공항 이전사업,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등 수원의 미래 성장 동력 사업을 본격화해 지속적인 도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을 펼치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말하는 '휴먼시티 비젼'은 무엇일까?

■메르스가 전국을 강타했다. 염시장은 발빠르게 메르스와 사투를 벌였다.그때문에 수원시는 메르스 확산 저지에 성공했다. 현장에서 답을 어떻게 찾았나?

▶수원시는 5월 20일 국내 첫 메르스 감염자가 확진 판정을 받고 감염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자 6월 2일 메르스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염태영 시장이 본부장을 맡아 직접 진두지휘에 나섰다.

6월 5일 수원시민 1명이 확진자로 판정되자 염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들에게 확진자 발생 사실, 치료 현황, 감염 경로 등 공개가 가능한 범위의 정보를 알렸다.

6월 7일 전국적으로 메르스 관련 정보 공개 요구가 빗발칠 때 확진자의 경유병원, 이동경로 등 동선을 홈페이지와 SNS에 상세히 공개, 하루 만에 시민 34만9천여 명이 접속하며 시와 시민의 메르스 관련 소통을 시작했다.

시민들은 이후 추가 확진자, 외지 환자의 수원시내 병원 치료, 확진자의 상태, 어린이집 운영 여부 등 소식에 20만∼30만 건씩 접속하며 새로운 정보를 얻었다.

시는 이같은 시민과의 긴밀한 소통이 시민 스스로 지킬 것은 지키고 피할 것을 피하게 하는 방어본능이 작동토록 해 메르스 확산을 저지하는 데 일조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수원시 거주자 중 5명의 확진자가 발생, 지난 6월 25일부로 모두 완치됐다.

■국민들이 안전 불감증에 실음하고 있다. 수원시는 안전도시인가?

▶수원시는 민선6기 최우선의 가치를 안전으로 정하고 안전사고예방(SEE), 안전체계구축(SAFE), 안전시스템운영(SMART), 안전문화실천(SOFT) 등 안전모델 4S를 자체개발, 현재 종합안전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며, 4년간 520억 원을 투입해 조명?환경?밀착감시를 골자로 도시를 더 밝고 안전한 선샤인(SUNSHINE)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각종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디자인(CPTED) 적용하는 수원형 안전마을만들기사업에 매년 2개소씩 10억원을 투입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수원시와 경기도, 경기경찰청의 협약을 통해 팔달구 지동 따복 안전도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가로등?보안등?공원등 고효율 조명기기 교체 및 신설, 방범CCTV 확충, 안전등불사업, 형광물질 도포사업, 안심구역 지정, 로드매니저사업 등 범죄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각종 재난예방을 위한 재난 예?경보 시설 확충, 유형별 재난대비훈련, 재난안전 네트워크 운영 등 다양한 안전시책을 추진해 시민들의 안전을 챙기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1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원 관내 남부?중부?서부경찰서, 수원소방서와 안전?안심?안정의‘3安 도시 수원선언’업무협약을 체결, 재난과 범죄가 없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긴밀한 공조를 하기로 했다.

■경제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원시는 지역일자리 창출을 16만개를 만들어 냈다. 이에 고용률 1등 도시로 우뚝섰다...비결은 무엇인가?

▶시는‘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고 여기고 민선5기에 이어 민선6기도 16만 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은 기존 운영 중인 수원형 3단계 창업지원시스템으로 초기창업자를 지원하고 지난 5월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설립한 지식산업 특화의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안정적인 창업과 일자리를 도모하고 있다.

또 7월 말 수요자 중심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설립, 상담에서 취업까지 원스톱 맞춤형 고용복지서비스를 통합·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실질적인 구직활동을 돕고 열린 취업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 7일 시청 야외에서 여성들에게 희망일터를 찾아드리는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고, 9월에는 수원역 야외에서 좀 더 큰 규모로 일자리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월 1회 구인구직의 날 및 주1회 상설면접장 운영, 일자리 전문상담사 동주민센터 배치 등을 통해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연결하고 있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광교 신도시 컨벤션센터 건립과 서수원지역의 수원R&D사이언스파크 조성 및 마이스(Mice) 산업육성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우수한 사업 발굴 공로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민선5기 일자리 목표 12만3천개를 웃도는 13만4천개를 만들며 목표대비 109% 달성 실적을 올렸다.

■수원 군공항 이전 사업으로 전국의 눈과 귀가 수원시에 집중되고 있다...군공항 이전 사업 본격 추진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

▶수원지역의 최대 현안과제인 수원 군 공항 이전사업이 지난 6월 4일 국방부의 수원 군 공항 이전 건의 최종 승인 발표에 따라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수원 군 공항은 6·25전쟁 직후인 1954년에 건설된 후 도시팽창으로 도심지에 위치하게 돼 오랫동안 수원시 대부분 지역에 소음 및 재산권피해와 지역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상황으로 연간 약3천7백억의 소음피해 보상으로 국가에 부담을 주고 있어 이전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수원비행장 피해조사 용역을 토대로 종합대책을 마련, 다각적인 소음저감대책을 추진해왔고, 비상활주로 대체시설 건설사업 등 고도제한 및 이전을 추진해 왔으며, 시의회는 특별위원회를 구성, 비행장 이전문제를 연구해 왔다.

수원시민의 열망과 지역 국회의원, 행정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 지난 2013년 4월“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었고, 수원시는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이전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했다.

사업은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금년 하반기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을 시작으로 이전후보지 선정, 이전부지 선정계획 공고, 이전부지 선정 등의 절차로 진행되며, 이전부지는 주민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이전계획에 따르면 공항이전 사업방식은 수원시가 신공항을 건설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국방부는 기존 공항 부지를 수원시에 양여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 전체사업비는 약 7조원으로 예상했고 새로운 군 공항 면적은 14.5㎢로 기존 공항 5.22㎢의 2.7배에 이르는 규모로 확대된다.

또한 기존 공항 부지에는 첨단과학 연구단지와 배후 주거단지, 문화공원과 녹지로 구성한 스마트폴리스를 조성하고 장기간 막대한 사업비가 선투자되는 점을 감안해 민간 사업자를 선정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다.’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준비는...

▶수원시가 조선 제22대 정조대왕대 지어진 수원화성의 축성 220년이 되는 2016년을‘수원화성 방문의 해’로 정하고,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수원화성 방문의 해의 메인 주제로 수원화성문화제 기간인 내년 10월‘원행을묘정리의궤반차도’를 근거로 서울 창덕궁에서 출발해 화성행궁을 거쳐 융릉까지 도착하는 정조대왕 능행차를 재현한다.
 
이와 별도로‘왕과 함께하는 화성순례’라는 소규모 정조대왕 행차에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체험 형식의 테마상품을 연중 제공할 예정이다.

또 수원의 전통과 현대를 대표하는 행궁공방길, 수원천, 지동벽화마을, 전통시장 통닭거리, 역전 로데오거리 등 8곳은 이야기가 있는 도보형 관광상품‘8색 로드투어’로 개발, 도심관광자원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곽길, 영동시장, 인계동 나혜석거리, 광교호수공원 등은 각각 성곽길 달빛동행, 치맥거리, 야시장, 야간경관과 카페거리 등 특성을 살린 나이트투어 상품으로 개발, 야간관광으로 추억을 새기는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등 7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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