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당선자, 첫 공식일정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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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당선자, 첫 공식일정 들어가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0.06.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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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당선자가 3일 오전 출근길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 전하기를 시작으로 첫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염 당선자는 이날 오전 6시, 8시 각각 수원역과 성균관대역을 방문해 “여러분의 도움으로 시장이 됐다”며 “변화와 희망의 새바람을 일으킬 시장이 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일부 시민들은 염 당선자와 악수를 나누며 “꼭 되실 줄 알았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수원의 세대교체를 부탁했다.

염 당선자는 김진표 최고위원, 이기우 선임선대위원장, 민주당 시.도의원 당선자들과 함께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고 헌화했다.

염 당선자는 이날 오전 10시 선거대책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0만 수원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수원의 발전과 자존심 회복을 위해 헌신하는 당당한 수원의 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염 당선자는 또 “비록 13일 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수원이 가야할 길, 그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절실히 깨달았다”며 “‘사람이 반가운 수원’, ‘구도심이 균형발전 하는 수원’을 만드는 ‘수원시민을 진정으로 섬기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염 당선자는 “저에게 주어진 것은 수원시민을 이 도시의 주인으로 섬기라는 약속과 책임뿐임을 분명히 되새기고 있다”며 “이번 승리는 110만 수원시민 모두의 것이며 ‘희망’과 ‘변화’의 큰 수원을 여는 힘이 될 것”이라고 시민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염 당선자는 이날 오전 11시10분 김용서 수원시장을 만나 김 시장의 덕담을 듣고 8년 간의 시장 경험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시장은 “당선을 축하한다. 수원을 더불어 사는 행복한 수원, 해피수원을 업그레이드 시켜달라”며 “인수인계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염 당선자는 “좋은 사업은 계승.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제 몫으로 이어가겠다”며 “인수인계의 전통과 전임자를 존중하는 전통을 세워 변화된 수원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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