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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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 당선자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0.06.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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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뚫린 경기도, 'GTX'는 달린다-김문수 핵심공약 추진 탄력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당선으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 서해안 골드코스트 무한비상, 무한돌봄 사업 등 3대 핵심사업의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을 모두 30분 안에 연결하는 GTX사업은 총 12조 원에 달하는 예산으로, 야권후보인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로부터 경제적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선거운동 기간 내내 공격의 대상이 됐다.

김 당선자는 이에 대해 "GTX는 새로운 신개념 교통혁명으로 수도권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교통수단"이라며 "여지껏 GTX를 반대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는 데 유 후보가 반대하고 있다"며 정면 돌파로 사업성을 주장해왔다.

김 당선자는 수도권의 급속한 팽창으로 교통인프라 부족이 심각하고, 수도권 광역철도시설 부족에 따른 과도한 승용차 수송분담률이 49.9%에 달하고 있는 점을 타개하기 위해 GTX사업 추진을 구상했다.

특히 GTX는 서민대중교통시설 도입 및 수도권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미래 녹색교통수단의 도입이 시급하다는 관점에서 도민들의 찬성 의견을 이끌었다.

김 당선자는 유 후보 등 야권의 반대에 대해 민자사업으로 총 예산의 60%를 충당할 수 있고, 사업성 또한 뛰어난 점을 강조하며 반대여론을 잠재웠다.

국토부의 광역급행철도 타당성조사 용역이 7월초 나오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촘촘한 사회복지'를 표방하는 무한돌봄, 무한사랑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한돌봄 사업은 '김문수표 사회복지' 정책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도민을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4년까지 총 197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위기가정은 물론 차상위층까지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당선자는 이를 위해 이미 31개 시·군에 무한돌봄센터를 설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경기도 사회복지공제회 확대 지원을 통한 사회복지 종사자의 복지 돌봄을 강화했다.

세부적으로는 가정보육교사 제도 확대 운영, 시간연장 보육시설 확대, 결식아동급식 확대, 중증장애인 연금제도 시행 등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또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한 서해안 골드코스트 무한비상 사업도 추진 기반을 확고히 하게 됐다.

중국 경제의 급격한 성장에 대응한 국가성장전략 필요 차원에서 추진되는 서해안 발전전략은 서해안을 국가경제를 견인할 메가경제권으로 육성하고, 첨단산업-해양레저-비지니스-물류밸트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 부지 132만평에 테마파크, 씨티워크, 워터파크, 콘도미니엄을 건설해 2014녀 개장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항공산업 육성, 평택항 개발 및 국제물류기지 건설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김 당선자의 승리로 중앙 정부와의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도권 규제를 완화, '비상하는 경기도'의 이미지를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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