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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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의왕시장 당선자
  • 윤민석 기자
  • 승인 2010.06.03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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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쁩니다. 무엇보다 15만 의왕시민께 감사 드립니다"
김성제 의왕시장 당선자는 2일 당선이 확정된 뒤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

김 당선자는 "한나라당 시정 8년에 대한 실망이 누적된 상황에서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자연스럽게 표로 나타난 것 같다"고 승리 요인을 밝혔다.

그는 "상대 후보가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데다 한나라당의 조직력이 탄탄해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시민들이 그동안 내가 살아온 이력과 경험을 높이 사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그린벨트는 해제되고 있지만 해제 이후의 밑그림은 약하다"며 "주요 관심사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대대적인 '도시재창조'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자는 "의왕은 도심 기능이 약하고 1번 국도를 사에 두고 남북으로 갈려 있어 정체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만간 이를 타개하기 위한 구상과 구체적인 계획을 내 놓겠다"고 다짐했다.

김 당선자는 광주 동신고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행정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국토해양부 서기관(행시 36회)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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