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구리시장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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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 구리시장 당선자
  • 윤혜란 기자
  • 승인 2010.06.03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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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62.민주당) 경기 구리시장 당선자는 3일 "선거기간 천안함으로 인한 북풍 때문에 솔직히 긴장했다."라며 "임기중 정파를 떠나 초당적으로 협력해 자족도시의 기반을 다지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자는 "시민의 선택은 구리 미래를 위해 추진했던 사업들을 중단없이 진행하라는 부름이라는데 의미가 있다."라며 "이미 시작된 뉴타운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고구려역사공원을 완성해 일류도시를 건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구리가 비록 작지만 보석 같은 가치를 지닌 도시라고 평가하면서 한강변에 월드디자인센터를 유치하고 지하철 6호선과 8호선을 조기 착공해 자족 기능을 갖추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박 당선자는 "현재 추진중인 대형 사업들은 중앙정부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만큼 국익 차원에서 정확한 자료를 통해 협조를 구할 것"이라며 "다양한 공약을 제시한 상대 후보와도 자주 머리를 맞대고 구리 발전을 논의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남 해남 출신으로 목포고와 공주사대를 졸업하고 1975년 외무고시에 합격했으며 1994~1995년 관선시장을 거쳐 민선 2기와 4기 시장에 당선됐다.

   박 당선자는 당초 예상대로 개표 초반 상대후보인 한나라당 양태흥 후보와 반전을 거듭하다 중반 이후 상대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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