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양을 새롭게 변화시키겠습니다"
최대호 안양시장 당선자는 2일 "이번 승리는 시민들과 함께 일궈낸 민주주의의 승리"라며 "늘 시민들과 함께 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 당선자는 "안양시는 지금 만안뉴타운과 재개발, 재건축으로 반목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를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통합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안양시가 재정자립도 추락으로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빚도 눈덩이처럼 쌓여 가고 있다"며 "국민들이 힘을 모아 IMF를 탈출했듯이 시민들과 함께 이 위기를 벗어나겠다"고 덧붙였다.
최 당선자는 "시장은 시민들의 목소리와 숨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한다"며 "안양을 새롭게 변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고려대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은 최 당선자는 안양신문 이사, 지역사회교육협의회 안양시 부의장,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최 당선자는 2007년 12월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로 안양시장 재선거에 출마해 한나라당 이필운 후보에게 낙선했으나 이번에 재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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