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재준 수원시제2부시장,새로운 페러다임 접목 수원발전 메세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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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재준 수원시제2부시장,새로운 페러다임 접목 수원발전 메세지 전달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5.04.23 0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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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마을르네상스'롤 모델로 지자체 선도
(인터뷰)이재준 수원시제2부시장,수원발전을 위해 새로운 페러다임 접목이 필요하다. 2015년 휴먼시티 수원의 행복과 기쁨을 안겨다 줄  시장의 변화 플레이(PIay)를 설명하고 있다. 전철규 기자ⓒ경기타임스

시장 변화는 플레이(PIay)다. 진행이다. 되돌려 감기의 진행이 아니다. 앞으로 "감기"의 진행이다. 이는 곧 "발전"이라는 단어와도 어깨를 나란히 한다. 현재 휴먼시티 수원시의 변화와 발전은 무엇일까?

수원시의 변화가 무엇인가를 알기위해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이하 부시장)을 만났다.

이 부시장은 "도시는 많은 건설과 창조가 상시로 일어나는 공간이다.이런 많은 개발과 창조가 일어나는 역사적인 무대로 변신해야 수원시경제 중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변화를 주도하는 이 부시장은 사이언파크...수원비행장 이전...컨벤션센터....마을만들기 사업...공원이나 뒷골목, 외곽길 등에 밝게 비추는 햇빛정책...일자리 창출로 인한 경제 부흥...등 새로운 휴먼시티 수원시티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 변화라고 강조한다.

치렁치렁하게 한껏 치장한 풋내기의 멋 부리기가 아닌, 정갈하고 말쑥한 느낌인 수원. 이처럼 르네상스 등의 움직임을 통해 수원이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 새로운 페러다임을 접목시켜 수원발전에 메세지를 전달하는 이 부시장.

변와 물결이 거셌던 2010년, 한차례 숨고르기를 했던 수원시가 2015년 다시금 변화의 급물살을 타기위한 준비를 마쳤다. 시동도 걸렸다. 질주의 차례가 남은 것이다. 질주의 시작은 수원시 곳곳에서 동시다발로 이루어진다. 변화의 시작은 미미한 듯하지만 그 끝은 창대하리라 기대한다.

가속이 붙는 2015년 휴먼시티 수원의 행복과 기쁨을 안겨다 줄  시장의 변화 플레이(PIay)를 들여다 보자.(편집자 주)


이재준 수원시제2부시장,새로운 페러다임 접목으로 수원발전을 '한국형 마을르네상스'롤 모델로 지자체 선도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수원시가 범죄에 취약한 공원이나 뒷골목, 외곽길 등에 밝게 비추는 햇빛정책이 필요하다. 어두운 환경을 정비할 계획은 없는지?

▶우리 수원시에서는 범죄에 취약한 공원, 뒷골목, 외곽길, 빈집 등에 밝고 따뜻한 불빛을 비추고, 어두운 환경을 밝게 정비하는 안전한 도시 가꾸기 사업으로 선샤인(SUN SHINE)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샤인사업은 조명사업, 환경사업, 밀착감시사업으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조명사업에는 가로등?보안등 취약지역설치, 스마트 안심등불 대여사업, 친환경 버스정류장 조성사업, 태양광 LED건물 번호판사업 등은 표준안을 마련 조도를 더 높여 주변을 밝게 하고 있다.

환경사업의 안전마을만들기사업, 수원형르네상스사업, 수원형특화마을만들기사업, 팔색길 조성사업 등은 어두운 골목길을 환하게 정비하고, 주변에 가로등?보안등    및 CCTV설치하는 안전사업이다.

밀착감시사업은 관내 범죄 취약지역을 파악하여 구도심지역을 중심으로 CCTV를 설치하여 24시간모니터링 하고 있다.

선샤인 사업에는 12개 부서 14개 사업이 참여하는 종합계획으로 사업타당성, 중복투자, 조도 표준안 마련, 우선적 추진지역 선정 등 부서별로 세부계획을 수립 추진   하고 있다.

이 모든 사업은 구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사건사고가 빈발하는 지역에 우선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향후 시민이 안전에 대해 체감 할 수 있는 현장체감 행정을 위해 구도심지역 안전 종합추진 전담팀(T/F)을 구성하여 현장방문,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단기 및 중장기 계획을 수립,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마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제2부시장,새로운 페러다임 접목으로 수원발전을 '한국형 마을르네상스'롤 모델로 지자체 선도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경기타임스

■수원시민과 팔달구민들은 구도심인 팔달구에 경찰서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경찰서 유치 진행은 어떻게 이루  어지고 있는지?

▶수원시는 인구 120만의 대도시로서 도시 확장 및 외국인 유입 등 치안관련 시민들의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120만 대도시의 치안을 남부(영통구 위치)?중부(장안구 위치)?    서부(권선구 위치) 등 3개 경찰서만이 담당하고 있다.

특히, 팔달구는 구도심 지역으로 외국인에 의한 끔찍한 범죄가 두 차례나 발생하였고, 수원시 총 범죄의 45%가 발생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4개구 중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어 3개 경찰서가 분할 관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지난해 5월 수원시 종합안전대책을 추진하면서 경찰서 증설을 추진하기로 하였고, 또한 그 해 10월에 '수원시 치안안전 실태분석 및 대응방안’연구용역을     실시하여 그 결과 경찰서 증설이 시급한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얼마 후 박춘풍 사건이 터지면서 수원시의 경찰서 증설은 절실하였고, 우리시에서는 경기지방경찰청에 경찰서    증설을 강력히 건의햇다.

팔달구내 경찰서 건립은 팔달구민 뿐 만 아니라 수원시민 모두가 절실히 공감하는 사항으로, 현재 지동지역 주민들은 경찰서 유치를 적극 환영하며, 주민들 스스로 힘을 모아 경찰서 유치 주민동의서를 받았다.

그리고 지난 3월 13일에는 지동 지역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경찰서 유치 건의  주민동의서'를 경기지방경찰청에 전달했다. 현재도 지동 지역 주민들은 경찰서 유치    주민동의서를 받고 있는 중이다. 다시 한 번 경찰청에 그 뜻을 전달 할 계획이다.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상의 가치로 팔달구 내 경찰서 건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우리시에서는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 지역 사회와 시민들도 하루빨리 그 꿈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길 당부드린다.

■사이언파크의 진행사항이 궁금하다. 언제쯤 마스터플랜이 나오는가?

▶수원 R&D Science Park는 연간 5,700억원의 부가가치효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9,3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우리시 신성장동력 산업을 구축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본 사업의 사업성 분석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해 본 결과, B/C값(비용편익값)이 1.12로 분석돼 사업성이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금년 중 국토교통부에 G·B해제 요청과 개발구역지정 및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이르면 하반기에 토지보상을 착수 할 예정이다.

따라서 기본구상, 부문별계획을 담은 마스터플랜은 개발계획 수립을 추진하는 올해 말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2016년에 공사를 착수해서 2017년에 최초로    단지를 분양하고 2019년에 완료할 계획중이다.

■수원비행장 이전이 수원시와 121만 시민의 최대 숙원이다. 수원비행장 솔루션은 있는가?

▶수원비행장은 1954년 건설되어 도시 발전으로 중심부에  위치함에 따라 소음·재산권 등의 주민 피해 심화와 그로 인한 피해 배상 관련 국가재정 부담 증가로 군 공항 이전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수원시민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노력으로 2013년 4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됐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군 공항이 입지하고 있는 전국 16개 지자체 중 최초로 2014. 3. 20일 수원 군 공항 이전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했다.

지난 2014. 6. 10일부터 국방부?공군본부?수원시는 공동협의체를 구성하여 세부협의하고 검토를 진행하여 2015. 3. 20일 이전 건의서 보완협의를 최종 마무리 했다.

현재 우리시는 이전건의서 평가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국방부에서는 2015년 상반기 중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수원 군 공항 이전계획(건의서 내용)을 평가하고, 평가결과‘적정’한 것으로 평가되면 국방부의 국가미래전략에 따라  2015년 하반기 중 예비이전후보지 2~3개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예비이전후보지가 발표되면 이전부지 선정이 시작되는 단계이며, 또한 해당지자체와 지역주민과의 갈등도 같이 시작되는 단계다.

이에 우리시는 이전부지 선정 절차에 따라 갈등관리, 홍보, 이전지역 지원 등 세가지 방안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첫 번째, 갈등관리방안으로는 경기도, 해당지자체 및 주민 등과 공동협의체를 구성하여 소통채널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협의와    우리시 갈등관리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여 합리적인 갈등해소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두 번째, 홍보방안으로는 온·오프라인 홍보매체(홈페이지, 소셜미디어, 옥외·경기장 전광판, 버스도착알림이, 신문)와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 공청회를 실시하고 범시민 홍보 활동을 전개하여, 군공항 이전의 필요성과 이전 지역의 개발 지원, 경제파급효과를 중점 홍보함으로써 상생 발전 토대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세 번째, 이전지역 지원방안으로는 지원계획 수립 시 지역 주민과 협의를 거쳐 5천억원 이상의 지원사업을 마련하고, 주민생활지원, 소음피해저감, 공공시설지원, 지역개발지원 등 4개 분야로 추진할 계획이다. 평택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 경주 방폐장 등    관련 유사사례를 분석하여 이전 지역에 적용 가능한 사업을    발굴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우리시는 이전 부지 선정 이후에도 해당지자체와 지속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 발전시켜 이전지역과의 상생발전 방안 마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함으로써 121만 수원 시민의 숙원인 군공항 이전 추진에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

■컨벤션센터가 언제쯤 착공하면서 수원시민의 품으로 돌아 오는가, 그리고 효과는?

▶수원컨벤션센터는 그동안 택지공급 방법 등을 놓고 수원시와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간에 의견차이로 표류했다. 그러나 지난해 2월 11일 극적으로 수원시, 경기도, 경기도시공사가 머리를 맞대고 협의해 컨벤션 건립 정상화 협약을 체결했다.

컨벤션 관계전문가 및 시민계획단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현재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마무리했다.

앞으로 건축설계 현상공모를 통해 광교 호수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컨벤션센터 건립 설계(안)을 확정하고  올해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하여 2018년에 사업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컨벤션산업은 다른 산업과의 직·간접 연계가 큰 사업으로 수원컨벤션센터가 완공되면 약8,000여명의 일자리 창출 및약 5천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우리시가 첨단산업 및 첨단연구도시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된다.

또한, 컨벤션센터건립으로 인한 자체의 경제적 파급효과 이외에도 지방세수 증대효과, 사회·문화적 파급효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등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 마을엔 절대로 안된다는 님비와 제발 와달라는 핌피로 바뀐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되기도 한곳, 그곳이 화성장사시설이다. 그러나 칠보산 일대의 주민들로 수원시가 곤혹을 치루고 있다. 수원시 대책은 무엇인가?

▶지금까지 화장장 건립을 둘러싸고 다양한 갈등이 양산되었고 대부분 주민설득 실패로 건립계획이 철회한 바가 많다.

경기도에서도 화장장 설치를 추진했던 용인, 안산, 부천, 하남, 포천, 연천, 이천, 김포, 시흥, 화성 등 10개 시·군 중 용인시를 제외한 나머지 9곳에서는 주민반대가 심해 사업이 백지화되었거나 아직까지도 주민갈등으로 제대로 사업추진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화장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인근 주민동의 없는 부지결정으로 인한 지역갈등이 증폭된 결과다.

화성시 화장장도 기존 화장장 실패사례를 간과하여서는 안된다.

호매실 지역주민들의 반대도 사전협의 없이 이루어진 일방적인 후보지 결정과 정서적 반감이 주된 사유다.

그동안 수원시는 화성시 화장장 건립과 관련하여 아무런 행정권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 및 지역주민대표 간담회 등을 통해 과학적 검증을 기초해 갈등조정기구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려는 노력을 계속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민민, 민관, 관관 갈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다.

화장장 부지 이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은 공정하고 투명한 논의만이 작금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결정권한을 가진 경기도의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은 공정한 중재의 역할과 그 결정을 따르겠다는 갈등 당사자 모두의 대승적 양보가 필요한 시기다.

■주민과 소통. 내가사는 마을 아룸답게 꾸미는 사업, 즉 마을만들기 사업이 어느덧 5년이다. 수원시민들의 동참률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가?

▶그동안 우리시에서는 마을공동체 회복과 마을환경을 새롭게 조성하는 지역형 마을르네상스를 구축해왔다. 수원만의 창조성과 독특함이 가미된 수원형 마을르네상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수원시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활성화와 주민들의 역량을 키우고자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11년 54개 사업, 1345명의 추진주체 구성원을 시작으로 한 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4년도에는 132개 사업이 이르렀다.

2014년까지 누적 총457개의 사업, 9,604명이 마을르네상스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2015년 상반기 116건의 공모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추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을르네상스센터의 방문자 역시 2011년 155명에서 2014년 102명으로 거의 8배에 가까운 인원이 증가했다.

홈페이지 방문자도 하루 100여명이 넘어서 수원시민들의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2년과 2014년 마을르네상스추진성과 조사에 따르면 마을르네상스에 참여의사를 밝힌 시민의 비율이 2012년 20%에서 46.5%로 크게 증가하였고 친한 이웃도 11.5명에서 23.5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이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목적인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수원을‘사람’근간의 따뜻한 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방향으로 순조롭게 가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마을의 경쟁력이 도시경쟁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마을만들기를 더욱 활성화시켜 주민자치의 꿈을 실현하고 수원 마을만들기가 경쟁력 있는 마을을 만들어가는 한국형 마을르네상스의 롤 모델로서  전국지방자치단체를 선도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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