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의장 문영근)는 21일 의회 제2회의실에서 오산시의회 전의원과 의회사무과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희롱・성매매・가정폭력 예방 아카데미를 개최하였다.
의원 아카데미는 건전한 성의식 및 성문화의 창달과 성인지를 통하여 사회에 만연되고 있는 성희롱・성매매・가정폭력과 관련하여 예방과 홍보를 위해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성문화 상담 전문가인 (사)사람과 평화대표 양해경 강사를 초빙해 이루어졌다.
이날 교육은 남녀의 차이와 차별의 구별, 성별영향평가, 성인지 통계, 일과 가정의 대립, 성역할과 고정관념과 감정노동의 개념이해를 듣고 궁금한 사항에 대하여 질의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직내에서 일상적으로 하는 말 속에 성차별 발언을 하는지? 성차별 사안을 민감하게 생각하는지? 성차별 발언을 보았을 때 어떻게 대응하는지 등 가해자로 오해받지 않으려면 어떠한 행동을 해야 하는지 자기점검을 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문영근 의장은 "직장 내 성희롱이라 함은 고용주, 상급자, 또는 근로자가 직장내의 지위를 이용하거나 업무와 관련하여 다른 근로자에게 성적인 언동 등으로 성적 굴욕감 또는 협오감을 느끼게 하거나 성적 언동 그 밖의 요구 등에 대한 불응을 이유로 고용상의 불이익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산시의회 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개최된 성문화 아카데미는 성폭력 제로를 위해 성인지적 인권 감수성은 상호존중하고 신뢰하는 조직문화에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성문화 아카데미를 통하여 단순 주관적으로 사회통념상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가 성희롱이라는 것과 상황을 보는 관점에 따라 성폭력의 기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울러, 성폭력은 성 범죄에 해당하지만 직장내 성희롱은 개인의 인권문제로 다룬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교육의 성과이기도 하다. 특히 성폭력 예방교육이 모든 공공기관의 의무인 만큼 오산시의회가 정부정책의 적극 부응하게 되어 의미 있는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을 계기로 건강한 직장 문화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을 확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