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해외통상촉진단, 아프리카 시장 진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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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해외통상촉진단, 아프리카 시장 진입 ‘성공!’
  • 윤혜란 기자
  • 승인 2010.05.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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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아프리카에 해외통상촉진단을 파견해 총48건의 상담과 506만 달러(63억원 상당)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2010월드컵 개최지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와 모로코의 카사블랑카에 관내 5개 중소기업체로 구성된 해외통상촉진단을 파견해 거둔 성과다.

이번 아프리카 통상촉진단에는 우수제품과 기술력을 갖춘 지역업체이지만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주)대안화학, (주)빛샘전자, (주)디지털이엠씨, (주)기린정밀공업, 토보더블탑 5개 업체가 참여했다.

시는 이들 업체에 바이어발굴비, 시장조사비, 상담장 임차료, 통역료 등을 지원해 수출 상담을 도왔다.

아프리카 시장은 높은 경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개척 황금시장이지만 물리적, 환경적으로 접근이 쉽지 않아 용인지역 업체들의 진출이 미미했다.

그러나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높은 상담실적을 올리고 다수의 상담 건에 계약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돼 향후 판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포장재 제조업체인 (주)대안화학은 친환경 포장제품과 리필용기 등에 현지 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남아공의 KRB Safety&Packaging 사와 45만불(한화 5억6천만원)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픽업트럭용 하드탑과 자동차 악세서리 제조업체인 토보더블탑 역시 남아공의 Aerocanopy사로부터 아프리카 시장 공동 진출의 제의를 받는 등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았다. 

LED 디스플레이 및 관련부품 제조업체인 (주)빛샘전자, LED무대조명장치 제조업체인 (주)기린정밀공업은 때맞춰 LED제품 열풍이 부는 현지 시장에서 자사 제품의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향후 판로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기·전자기기 등의 국내·외 규격 인증 공인시험기관인 (주)디지털이엠씨는 남아공 지역의 기기 인증 대행기관 계약 체결을 위해 향후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용인시 해외통상촉진단에 참가한 5개 업체 관계자들은 “미지의 세계였던 아프리카 시장에서 자사 제품의 우수성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안목도 넓히고 자신감을 얻었다”며 “개별 시장개척이 어려운 아프리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용인시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참여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 관리로 상담이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 실적을 관리하고 해당 지역의 전시회나 금년 10월경에 용인에서 개최할 국제바이어초청수출상담회 등의 참가를 적극 유도해 유망 해외바이어 접촉 빈도를 확대,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에 일본 동경에서 열린 국제 LED조명기술박람회 용인시 지원으로 참가한 용인 기업체 (주)코리아엘이디는 박람회 참가 결과, 해외 각국과 LED 형광등·가로등 제품으로 45만불(5억4천만 원)의 계약을 체결하고 330만불(39억 원)의 추가 계약을 진행하는 등 용인 기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 용인시 대외협력관 경제협력 031-324-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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