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일자리 창출 전담할 ‘잡 매니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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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일자리 창출 전담할 ‘잡 매니저’ 운영
  • 윤혜란 기자
  • 승인 2010.05.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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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일자리 창출, 잡 매니저가 전담하여 해결한다’

시는 20일부터 연말까지 7천4백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며 구직자 직무적응 교육도 전담하는 ‘잡 매니저’(job manager)를 운영한다.

시는 잡 매니저 운영을 통해 기업체, 병원, 대형쇼핑몰, 상가, 골프장 등 구인업체 500개를 발굴하고, 직무적응교육생도 200명으로 확대해 상용직과 일용직 포함해 60% 취업률을 달성하는 목표를 세웠다.

일자리 창출의 전반적인 운영은 민간위탁을 통해 효율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시가 구상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은 ▲ 현장방문, 전화, 우편발송 등을 통한 구인처 발굴 ▲ 구인난에 빠져있는 일자리 미스매칭(miss-matching)현상의 해소를 위한 정확한 일자리 정보제공 ▲ 구직자 역량강화를 위한 인재 맞춤과 취업스킬 교육 시행 ▲ 취업알선 및 사후관리 등 4단계로 나눠 실시하는 것이다.

시는 1단계부터 구인업체 발굴과 인재맞춤·취업스킬 교육을 전담할 잡 매니저를 활용해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는 것이다.

시가 잡 매니저를 활용하게 된 것은 올 1월 일자리센터를 개소한 후에 구직희망자는 14.4배로 급증했으나, 구인업체는 1.2배 증가하는데 그쳐 구인업체의 발굴이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희망자 중에서 중·장년층과 고령층이 69.5%를 차지해 이들의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잡 매니저를 활용해 구인업체의 81%가 되는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우편발송 등을 통해 근무환경과 교통여건 등 일자리 미스매칭 원인을 분석한 컨설팅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구직자에게 양질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민간취업전문회사 등에 구인 등록한 업체도 일자리센터 회원으로 유치하고, 노동부 청년인턴제 활용기업을 우선적으로 방문해 청년층 고용촉진을 활성화시키며, 50세 이상 고령자 취업이 가능한 병원과 대형 할인점, 골프장 등을 중점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또한, 구인업체의 만족도를 높이고 구직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인재맞춤 교육과 면접요령, 모의면접 실시 등 취업스킬 향상 교육에 중점을 두어 실시하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고 나서 구인업체가 원하는 조건을 정확히 파악하여  적합한 인재를 알선하고 동행면접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일자리 연계를 하게 된다.

한편, 취업자와 미취업자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사후관리를 통해 취업률 향상 방안도 강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정확한 일자리 정보제공과 구인업체 발굴, 인재맞춤 직무적응교육, 적합한 인재알선, 동행면접, 사후관리 등 일련의 과정을 전문성을 갖춘 잡 매니저를 활용, 취업률을 높이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용인시 주민생활과 일자리센터담당 031-324-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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