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오염물질 배출 재할당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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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오염물질 배출 재할당 거부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5.04.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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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는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시행사의 수질 오염물질 배출 부하량 재할당 요청을 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광명시 구간(원광명마을∼두길마을)을 지하화하기로 한 당초 약속을 깨고 일방적으로 지상으로 건설하기로 결정해 추가할당이 어렵다고 통보했다.

시는 지상에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생태계 파괴, 수질악화, 소음진동, 매연 등이 우려돼 시행사에 이미 할당한 수질오염 물질 배출부하량을 준수토록 촉구했다.

광명시는 한강수계 수질오염 총량관리제 지역이어서 일정 규모 이상 개발사업을 할 경우 사전에 수질오염 물질 배출총량을 할당 받아야 한다.

국토부는 2020년까지 광명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20.2㎞ 구간에 민자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광명시 구간 노선 변경을 놓고 갈등을 빚어 차질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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