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한성총회 소속 신도들이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로 부터 피습당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42)의 쾌유를 기원하며 부채춤 등을 공연한 사실이 알려져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한 신도회는 지난 7일 오전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쾌유 기원 및 국가 안위와 사회 발전을 위한 경배 찬양' 행사를 열고 각종 공연을 펄쳤다.
이날 행사에서 신도로 보이는 여성 10여명은 한복 차림으로 양손에 부채를 들고 춤을 추고 난타와 발레등을 공연하고 참석자들은 리퍼트 대사가 수술을 받은 뒤 트위터에 올린 '같이 갑시다'라는 글귀를 구호로 외쳤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 "리퍼트 대사 쾌유도 좋지만 조용히 쾌유를 기원할수도 있는데 너무 심했다"란 지적을 하고 나섰다.
한 네티즌은 "이게 정상으로 보이십니까? 리퍼트 대사님을 사랑 합니다"... 난타-발레-부채춤까지 등장..어제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한성총회 소속 신도들과 엄마부대봉사단.. 수구들의 광기"라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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