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올해 상반기 3개소 유아숲체험원 운영을 위해 지난 5일 오후 3시 용인자연휴양림 목재문화체험관 목공예체험실에서 15개 기관과 정기형 참여기관 협약을 맺었다.
정기형 협약기관은 유아숲체험원의 프로그램을 3월 9일부터 7월 15일까지 월2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월 말 참여대상을 공개모집한 결과 70여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신청이 몰려 3월 3일에 공개추첨을 실시하고 에이스호수 어린이집, 시립동백어린이집, 강남유치원 등 15개 기관을 선발했다.
유아숲체험원은 평일에 오전반, 오후반 등 1일 2회 운영된다. 정기형(협약 후 월2회), 체험형(신청 후 월1회)은 유아숲지도사가 배치된다. 자율형은 신청 후 지정된 날짜에 보육기관이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체험형과 자율형은 매월 말 신청 받으며 선착순 이용할 수 있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3월 9일부터 7월 15일까지, 하반기 프로그램은 9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상반기에 10여개의 유아숲체험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까꿍 새로 나왔네’ 프로그램은 새싹과 봄꽃, 개구리알 관찰로 구성됐다. ‘숲 속 작은 잔치’는 다양한 풀과 꽃을 만나고 꽃 카나페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숲 속 친구와 악수하자‘는 거울로 숲 속의 다양한 생태를 바라보며 인사와 악수를 나누고, 나뭇잎의 다양성을 관찰하는 놀이를 진행한다. 그 외 ’숲 속의 건축가 거미‘ ’나무야 나무야‘ ’우리 모두 함께‘ 등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유아숲체험원은 어린이들의 몸과 정신을 균형있게 성장발달시키는 최상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올해 2개소를 신규 조성, 청정 산림도시 용인의 대표적인 산림교육 자원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용인시 유아숲체험원은 처인구 모현면 용인자연휴양림 내 ‘용인아이숲’, 기흥구 중동 한숲근린공원 내 ‘한숲 유아숲체험원’, 기흥구 공세동 보라생태마당 근린공원 내 ‘보라 유아숲체험원’ 등 3개소이며 총6만9,000㎡규모이다.
(문의 용인시 산림과 031-324-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