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율, 긍정평가 49.9% 부정평가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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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율, 긍정평가 49.9% 부정평가 41.4%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12.04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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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4년 11월 4주차 주간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취임 91주차 지지율은 전주 대비 0.1%p 하락한 49.9%('매우 잘함' 15.8% + '잘하는 편' 34.1%)를 기록했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2%p 내려간 41.4%(‘매우 잘못함’ 21.8% + ‘잘못하는 편’ 19.6%)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전주 대비 1.1%p 벌어진 8.5%p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8.7%p.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수도권과 호남권, 60세 이상, 여성, 사무직과 무직, 진보성향의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하락한 반면, 영남권, 20대, 남성, 가정주부·농림어업·노동직, 보수성향 유권자 층에서는 상승했다.

지지율 상승에는 규제 개혁과 정부 관료조직 혁신 의지 피력,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한 차명거래금지법 시행을 비롯한 경제·민생 행보가, 하락에는 청와대 ‘비선 실세’ 국정개입 논란과 최경환 부총리의 ‘정규직 보호 완화’ 발언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도가 20%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새정치연합은 1주일 전 대비 4.3%p 오른 24.2%로, 7·30 재보선 직후인 8월 1주차(25.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새누리당 또한 43.4%로 1.3%p 상승했다.

양당 격차는 3.0%p 줄어든 19.2%p로 8월 1주차 이후 처음으로 10%p대로 좁혀졌다. 새정치연합은 7.30 재보궐 선거 패배와 박영선 비대위 체제를 거치며 줄곧 20% 전후에 정체되어 있었다.

새정치연합은 수도권 및 호남, 40대 이하, 농림어업을 제외한 전 직군, 진보·중도 성향 유권자 층에서, 새누리당은 대구·경북, 50대 이상, 농림어업, 보수 성향 유권자 층에서 상승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4년 11월 24일부터 11월 2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통계보정 이후 인구 구성비는 남성 49.6% 여성 50.4%, 20대 17.8% 30대 19.5% 40대 21.7% 50대 19.6% 60대 이상 21.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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