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350년 거목 앞에서 지역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9회 갈곡마을 느티나무 문화제가 지난 2일 오후 3시부터 6시경까지 정찬민 시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갈곡향우회(회장 김대성) 주관으로 갈곡 느티나무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주민들은 고목 고사를 지내고 농악, 국악난타, 갈곡마을 사진전 등을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정찬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유산을 보존 전승하고자 노력하는 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문화제의 좋은 취지가 인근 학교들에도 잘 알려져서 청소년들이 ‘늦게 티가 난다’는 속뜻을 가진 느티나무에게 인내심을 배우며 큰 인물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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